황당한 상황을 겪었는데 이게 정당한건지 몰라 글 씁니다.
강남대로 중앙차로버스정류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정류소로 가려고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보행자 신호로 바뀌어 건너갔습니다. 마침 470번 버스가 중앙차로 맨 앞에 신호에 걸려있더군요.
문이 안 열려 있길래 열어달라고 노크했더니 안 열어줍니다. 뭐지 하고 있는데 기사가 앞문 유리창에 붙어있는 공지글을 가리키네요.
봤더니 나참 ㅡㅡ
승객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정차시 승차할수 없습니다.
이건 일반도로에서나 해당하는거 아닌가요? 중앙차로 정류소는 횡단보도랑 붙어있어서 횡단보도 건넜을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그런 구조인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승하차시 사고나면 모두 버스기사님의 책임..
승하차 가능합니다.
다른곳에서 승하차는 과태료 나온다네요.
만약 님 승차시키다 사고나면
버스기사님이 독박이지요.
횡단보도에서 문을 안열어 줬다는 건가요?
후자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스바시바님이셨네 실망이에요..
공무원들이 숨어서 사진찍어요..
걸리면 벌금20 가까이됩니다
시민들땜에 만들어진 규제죠..
암행제도도 있어요~
승객인척 탑승해서 기사 감시합니다
걸리면 승무정지 걸리면 50만원 우습게 날아가요..
이기주의가 여러사람 피곤하게하고
기사들은 편해지는....
근데 말씀하신 정류장은 태워줄만도 한거같은데..
기사가 법대로사는사람인가보네요
횡단보도 신호에 대기하고 있으니 문 열면 안되는거죠
버스승하차위치 정해져있기때문에
그외의 구간에서는 승하차 못하게 되어있어여
다른버스들은 다 잘 태워줘서 당연한걸로 알고있었네요...
문 열어주지 않는다고 신고 들어가면 골치아프니 문 열어주는거죠
다른 버스들이 열어주는건, 하도 지X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열어준 걸거에요.
아가씨가 저를 알아봤는지..
제 닉네임을 줄여서 소리치더라구요
"아~ c 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어주는게 맞다... 틀리다 떠나서...
겨우 문 안열어준게.. "횡포" 가 되는지는 지금 알았네요.
버스에 장착된cctv에 찍히며.... 무자비로 골라서 검열을하는데 거리면 문책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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