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9일 월요일 새 차를 인도 받고 밤 9시30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었어요.
12시 20분쯤 차를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 내려갔는데 운전석 쪽 범퍼에 흙이 넓은 면적으로 잔뜩 묻어 있더라구요
놀라서 흙을 닦았는데 기스가 가득했어요. 흙 닦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네요ㅠㅠ
정황상 옆 차 같더라구요. 흙도 많이 묻어 있었고 스크래치도 있어서 일단 사진을 다 찍어뒀어요.
다음날 아침 관리사무소에서 CCTV까지 확인해보니 더 그 차라고 확신이 들었죠.
1. 저희가 밤 9시30분에 주차한 이후 11시 30분쯤 의심 차량이 옆자리에 주차를 했고, 12시 20분쯤 차를 다시 보려고 내려갔다가 사고 부위를 발견했음
2. 옆 차량을 보면 타이어와 본체에 마른 진흙이 잔뜩 묻어 있었는데 저희 차량에도 흙이 그대로 묻어 있었어요
3. 옆 차량 스크래치 부위와 저희 차량 스크래치 부위 높이를 재보면 거의 동일합니다.
cctv를 보고 수요일에 경찰에 사고 접수를 했는데 경찰에서도 정황상 저 차량이 맞는것 같다고 동의하셨어요.
근데 100% 저 차량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는
1. CCTV가 선명하지 않고 멀리 있어서 차량을 긁는게 확실히 보이지 않음
2. 차주가 주차를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바로 집으로 가는걸 보면 긁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함
3. 상대방 차량에 스크래치가 너무 많아서 증빙이 어려움. 과거 사고 흔적이었다고 우기면 방법이 없음
이 3가지 이유로 상대방이 발뺌하면 어찌할 방법이 없다네요ㅠㅠ
어제 옆 차량 차주가 전화 하셔서는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다 끊으셨네요.
본인은 그런 기억이 없는데 왜 경찰에 신고를 하냐
젊은 사람이 판단력도 없냐고 이 정도 경미한 일로 경찰에 신고하는게 말이 되냐면서요.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만나서 차를 보면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어요.
부모님 연세쯤 되보이는 아주머니와 고성 오갈 생각하니 머리가 다 아파요ㅠㅠ
제 질문은요,,
1. 이런 경우 보험사를 불러서 해결하는게 나은건가요? 아직 보험사에 사고 접수는 하지 않아어요.
2. 이 정도 스크래치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제 차량은 알티마 건메탈 색상입니다.
차 사자마자 왠 봉변인지 속상하네요 참ㅠ.ㅠ
1,2번이 제 차량이고 3번이 상대방 차량입니다!
경찰의 의지가중요합니다
범위가 넓은대요?
저 같은 경우도 cctv가 멀어서 긁히는 모습이
멀리서 찍혀서 제대로 보이질 않아서 그냥 그
만 뒀어욧. 새차라 마음 아프시겠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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