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발그림 죄송합니다~ㅠㅠ)
오늘 아침에 모처럼 마누라가 주말에 한국도착하는 스케쥴이라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딸아이랑 김해공항으로 마누라 모시러 나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빼려는데 늘 그렇듯 이중주차......(빨간차가 제차고 검은차가 저렇게 제앞에 약간 비스듬히...)
밀려고 보니 약간 비스듬히 이중주차를 해놔서 밀면 제옆차에 부딪히겠더군요......
반대로 밀까 했는데 공간이 여의치가 않네요........
토요일아침 실례를 무릎쓰고 하는수 없이 전화를 했습니다.
따르르릉~~~~~~~
"(엄청 짜증썪인 못소리...) 여보쇼....."
"0000 차주분이시죠?? 아침일찍 죄송합니다 차좀 빼주셔야 될거 같아서요....."
"(더 짜증 내며....)싸이드 내려놨소......"
"......아는데 지금 차를 밀 상황이 아니라서요....."
"왜 밀상황이 아닌데??(반말 비슷하게)...."
"밀면 다른차에 부딪힙니다...."
"아....이씨........툭....뚜뚜뚜뚜........"
욕을 할수도 없고 그냥 딸아이랑 멋쩍은 미소한번 짖고 시동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주가 10분이지나서 내려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사이드 풀어놨는데 밀면 되겠구만......."
"사장님 한번 밀어보세요 차가 어디로 가나......"
"(슬쩍 보더니.....)궁시렁 궁시렁.........(결국차뺌)"......
주말 아침부터 제전화로 기분 나쁜건 알겠는데......
이중주차를 하더라도 좀 반듯하게 해놓았으면 되지않았나 싶네요.......
머리는 폼으로 처 달고다니나...
정상적으로 주차 안했으면 잘못한 걸 알야아지!
처음부터 공손하게 이야기해주면 죄송합니다 하고 빨리 내려와 차량 이동하면 되지 뭘 잘했다고 궁시렁 거리노?
그리고 언제 봤다고 말도 짧고... 아침부터 짜증나게...
조용히 예의있게 이야기하니까 내가 만만하게 보이냐?
이렇게 대응하고 싶어요.
화나서 쪽지에 운전석에 벽돌 들어가 있는거 보고 싶지 않으면 주차 똑바로 하라고 써놨는데
어느날 보니 둘다 네바퀴에 바람이 다 빠져 있더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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