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데...
왤케 노란버스에 것두 고사리손 애기들이
가득 타고 있는 노란버스앞에서 발광하는
철없는 어른들이 많을까요?
운행중에 항상 노란 경광등 켜고
법규 준수 할거 칼같이 다하고 하는데도..
갑자기 끼어 들어와서는
앞에서 급정차를 하질 않나...(카운티가 배기 브레이크를 사용해도 브레이크가 좀 밀립니다)
왕복6차선 대로변에서 2차선으로
정속주행 중인데 마구 밀어붙이는
아줌마 운전자들..
엊그제는 진짜 큰사고 날뻔해서
버스에 탄 아이들이 다들 놀래서 울고...
화가 머리끝까지 뻗쳐서는
신호대기때 상대방 운전자랑 한판 했는데
할아버지나 운전하는 차쯤으로 여겼는데
덩치큰 건장한 청년이 다가오니 순간
움찔했나보더군요.
나중에는 눈물을 글썽이는데
눈물이고 뭐고 버스에
유아들이20명 가량 타고 있는데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생각에
제 눈이 뒤집히더군요
요즘들어 느끼지만 운전으로 먹고사는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직장에서 정년이 보장되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제거되어야 할 잡충들이죠 ㅋ
그러면서 운전을 조심하래요...
도로가 전쟁터인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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