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모님이 미역공장을 하셔서
완도에서 살았죠!~
버스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오로지 미역공장과 어판장
놀이터는 어판장에서 생선구경하는거였고~
일명 깻돌이라는 자갈을 던지며 놀았었죠~유일한 놀이터였으니~
엄청친하게 지냈던 동생이하나있었는데....
그사람이 바로 김신혜였고...
유치원다닐쯤 나이에 찍었던 사진들속에 김신혜씨랑 찍었던 사진들이
아직도 있더군요..
둘이서 놀다가 이마가찢어져 피나는 저를 대리고
걱정말라며 부모님께 대려다주기도 했었고...
추억들이 많았었는데..
이사건이 뉴스에 나올당시가 2000년즘 인듯한데..
부모님도 엄청가깝게 지냈던 신혜씨의 사건이 뉴스에 나오자...단번에 알아차리시고..
저희가족모두 정말 놀라서 할말을 잃었었죠~
완도를 떠난지 한참인지라...연락되는 사람도 없고...
어찌 도와줄수 있는방법도 없었고...
지금모습을보니 똑같네요..
어릴적 피부가 조금더 검게 그을렸던것빼고는 정말변한게 없네요.
보고있는저역시 화가나서 참을수가없는데..
본인은 얼마나더 억울할까요....
응원으로나마 도와줄수 밖에 없네요...
그 억울함 꼭 풀거라 신혜야~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죠.
차디찬 감옥에서 15년이라..
정말 가슴이 찢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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