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보배회원님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는 올해나이 26입니다.

저희 아버지 뉴마이티2.5t트럭을 구입해드린이후로 지금까지도 배달일이 잦은 자영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매일 이곳저곳지방으로 배달을마치시고 7~8시쯤에 퇴근하시고 집에돌아오시면 퇴근시간이라서 차들이 마구 몰려듭니다. 그리고 날이 덥다보니 지하로는 잘 들어가지않구요 물론 저희 트럭은 지하로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그 아파트에 산지 이제 12년가까이되가는데 처음입주할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그런데 어제 일이터지고말았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배달을 다녀와서 아버지께서 고모부댁에서 약주를 한잔 하셔서 제가 모시러갔습니다.

원래 아버지께서는 약주 한잔을 하시건 두잔을 하시건 운전대를 잡지 않으십니다.

하여간 제가 차를몰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진입을했는데 역시나 10시넘은 시간이라 주차할공간이없었습니다.  솔찍히 저희 아버지 조금 다혈질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서 입주해서 지금까지 아파트관리사무소장에게 건의를하고 동구청장에게 건의를해봐도 처음뿐이지 그다음부턴 나몰라라 전화두 안받더군요...제가알기로는 아파트에 2.5t트럭까지는 주차를 할 수있게되어있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뭐라는줄아십니까? 차에 짐싣고주차를하면 미관상 보기 흉하답니다.  -_-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를할 수 가없더군요..... 만약 동구청장이나 관리사무소장이 그런상황이였다면 과연 그런말이나왔을런지... 아니면 자기의 친외가친척들이 그런상황이였다면.... 조금만  생각을바꾸면 이런상황까지는 오지않았을텐데 솔찍히 저희 아버지께서 조금 다혈질이신건 인정합니다만.... 몇년을걸쳐 이리체이고저리체이고 아무리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이의를재기를해봐도 지금까지도 나몰라라합니다.

그러니 화가안날사람이어디있습니까  

하여간 차를대려고 삥~둘러보는데 그...지하주차잡입구와 자동차가 통행하는 입구쪽에 지정되지않은장소에 더덕더덕주차를해두었더군요...아무리 그 통로를 빠져나가려구 애써봐두 도저히 빠져나갈수가없었습니다. 어쩔수없이 후진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죠...

아버지께서는 너무 화가나신나머지 경비아저씨게 양해를구하고 불법주차차량차주분께 양해를구했죠...

몇분뒤 그 차주분들이 모두 나오시더군요... 근데 다짜고짜 막 자다나온상태였습니다. 그러더니 아이~씨 이러시더군요... 그런 씨 소리듣구 가만히계실분있으신가요? 아버지께서 너무 화가나신나머지 뭐라고하셨냐고 하셨죠 .. 그러더니 갑자기 얼굴을 붉히더니 욕을해대는겁니다.

가만히 듣고있자하니 저도 너무화가난나머지 그 아저씨를 밀쳐냈죠.. 그만하시라구 정말 황당하더군요...

저희아버지 마음 누구보다도 제가 잘압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맘고생많으셨는지

어제 그런일있은뒤로 경비아저씨게 죄송하단말씀대신드리고 이해해달라고 잘 말씀드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