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건의 발단은 2001년식 옵티마 흰색을 렌트하여, 15일 새벽6시가 거의 다되가는 시각 영동고속도로 타고 횡계 208km 지점을 가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서 시속 100킬로 정도 달리고 있었는데 차가 갑자기 중앙분리대쪽으로 쏠려서 반사적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꺾었지만 차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비틀비틀하는 상태로 약간 더 전진한 후 왼쪽(중앙분리대쪽)으로 회전하여 차 전면 범퍼를 쓸듯이 부딪히며 180도 가량 돌아 역방향으로 멈췄습니다 내려서 차를 보니 운전석 뒤쪽 타이어는 어디로 날아갔는지 없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것은 상행하행 모두 차가 지나다니지 않아 다른 차량에 파손을 입히지는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고가 나기까지의 과정인데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고라 사고 경위가100%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렌트카와 얘기를 해봤더니 바퀴이탈의 원인이 저희의 책임이라고 말을 하는데 저희는 차의 결함 내지는 정비불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렌트카주장] 2차선에서 부터 졸음운전을 하여 중앙분리대 바로 앞에서 정신을 차려 운전석좌측이 중앙분리대에 부딛힐뻔 하던걸 급하게 핸들을 돌려 차체앞부분은 빠져나갔지만 운전석뒤쪽바퀴만 중앙분리대를 타고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바퀴축에 무리가 가서 부러졌다. 2. [저희측주장]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핸들이 왼쪽(중앙분리대쪽)으로 쏠려서 반사적으로 오른쪽으로 한번 꺾었는데 이때 바퀴축에 더욱 무리가 가서 차가 안정을 찾지못하고 비틀비틀하면서 5~10미터가량 전진후 바퀴가 떨어져 나간후 갑자기 차가 시계반대방향(중앙분리대방향)으로 회전하였다 차가 정면을 제외하고는 너무 다른곳들이 깨끗하여 답을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떨어져나간 뒷바퀴 주변부입니다 렌트카업자의 말에 의하면 2차선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 직전에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어 차 앞부분은 빠져나갔지만 뒷부분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돌아나오는 과정에서 뒷 바퀴만 중앙분리대를 약 50cm 높이가량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일련의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바퀴축이 부러졌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차체에 스크래치하나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뒷바퀴만 50cm높이 정도 타고 올라가는게 가능할수있을까요? (뒷 범퍼에 유격이 생긴것은 확실히 견인중에 생긴 유격입니다 증거사진도 있구요) 두번째 사진은 떨어져나간 바퀴축입니다 여기저기 자문을 구해보았는데 부러진 절단면을 보고서 외부충격에 의한 절단인지 오래동안 누적되온 피로파괴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절단면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세번째 사진은 렌트업자들이 찍어온 사고 현장입니다 중앙분리대에 보이는 하얀색 스크래치는 바퀴가 타고 올라갔을때 만든 상처라고 합니다 바퀴축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는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정말 일어날 수 없는 사고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만큼 전례가 중요시 되고 원인을 밝혀내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