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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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동역 결혼식에 다녀오던 중
지하철 역내에서 내옆에 걷던 여자가
사람을 왜 치고 가냐고 작게 말하네요.
설마 나한테 그러나? 뭐지? 하고 째려보니
그냥가네요.
아이와 함께 2미터 정도 뒤에오던 아내가 말하길
저여자 자기 가방 둘러 매면서 가방끈이 자기를 친거가지고 저런다고 ㅎㅎ
생각해보면 웃기고, 저런 여자에 억울한 누명 쓴사람이 있을 것 같은 씁쓸함도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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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은 세상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의 병폐 ㅎㅎㅎ
350번 버스 흑석동에서 타고 집으로 오는데 사당역 정류소에서 커플이 탑니다.
그러더니 맨 뒷자리 전 창가에 앉아있는 상황이었고 커플이 제 옆자리에 앉는데 앉으면서 우산으로 제 얼굴을 치면서 앉길래
한번 쳐다봤더니 남자가 하는말.. 뭘 봐?
가뜩이나 버스는 에어컨도 안 틀어서 덥고 비 와서 기분도 꿀꿀한데 그 말 들으니까 폭발... 한바탕 했죠. 근데 우산으로 친 남자는 끝까지 사과안하고 여자분이 대신 사과하네요 ㅡㅡ
이말이 가능한 상황인가요?
보통사람이라면 평생 한 번도 쓸 수 없는 말 아닌가요????///
혹시 그게 3년전 아닌지ㅋㅋㅋ
제 지인도 비슷한 경우도 한달 후 검찰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버스였는데 카드로 차비결재한게 자료에 다 남아서 추적이 쉬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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