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21일 오후 6시52분께 울산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에서 발생한 6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차량들이 119구급차량에 진로를 양보하고 있다. 2015.06.23. (사진=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의 한 터널 내 교통사고 현장에서 119구급차량에 진로를 양보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52분께 울산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 안에서 차량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동부소방서는 119구급차량 1대와 소방차 1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그러나 퇴근시간 차량 정체 속 사고현장 주변에는 터널 밖까지 차량 250여대가 줄지어 서 있어 구급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구급차량이 갓길을 통해 사고 현장 진입을 시도하자 터널 입구 쪽에 있던 20여대의 차량 운전자들이 차례대로 진로를 양보하기 시작했다.
구급차량이 터널 안으로 들어가자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빛났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21일 오후 6시52분께 울산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에서 발생한 6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차량들이 119구급차량에 진로를 양보하고 있다. 2015.06.23. (사진=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사고현장까지 줄 지어 서 있던 200여대의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터널 양끝으로 붙으면서 중앙선 부근에 구급차량 진입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덕분에 구급차량 등은 신고 접수 7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이모(40·여)씨를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부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양보하지 않았으면 사고현장 진입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동시에 구급차량 길터주기에 협조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울산판 모세의 기적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급차량 이동시 진로 양보에 적극 협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아산로만..아
아닙니다...ㅎㅎ
말이 필요 없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노아의 방주보다는 모두 우측으로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실정법적으로는 저기 차량 반은 법규 위반하셨네요,
현실과 법이 차이가 나면 헷갈립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헷갈려요.
어서 빨리 통일화가 되어야..
전국으로 많이 펴지고,시민의식 또한 많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시민분들 멋지십니다.
소득낮은 도시들은 아직 멀었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