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난주 금요일 제와이프가 주유소 세차장에서 사고가 났는데 주유소 대처가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와이프 차는 올뉴모닝이고 차가 너무 더러워서 평소 자주이용하는 주유소 세차장에서 5천원을 지불하고 직원 수신호에 맟춰
세차기에 진입했습니다. (세차기가 움직이는 것이아닌 차가 전진하며 세차되는 형식의 세차장입니다)
세차가 거의 끝날무렵 진출로에 빨래건조대가 떡하니 놓여져 있더랍니다. 계속 가다가는 부딪힐것 같고 주유소 직원도 없어서
놀란와이프가 크락션을 눌러대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조수석 앞 범퍼부터 휀다, 휠까지 건조대가 먹고 들어갔습니다. 결국 일이 터지고 나서 직원들이 오더니 아는 스피트메이트 센터가 있으니 닦으면 별로 티가 안날 거라는 말을 했답니다.
와이프가 여자라서 그랬을 까요? 와이프도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저와 통화하던 중 직원중 한분이 정체모를 약품으로 동의없이 휀다와 휠에 묻은 건조대의 페인트 자국을 닦아냈다고 합니다. (지우기전에 사진을 찍었네요.자국은 남아있구요, 오늘보니 범퍼부분도 곳곳에 스크레치가 있는데 못봤나봅니다. 사진다시 찍어뒀습니다.)
고의든 아니던 고객을 놀라게 하고 고객차에 흡집까지 낸 부분에 대한 사과가 먼저가 아닐까 싶어요. 처음간 곳도 아닌데 말이죠.
퇴근을 하고 주유소에 함께 갔더니 주유소 사장이라는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통화를 하니 금방 퇴근했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전화를 받더라구요. 원래 스크레치도 있는 휠인데 반밖에 못해주겠다고. 혼자 무서웠을 와이프를 생각하니 열이받아서 막 쏘아댔습니다.휀타 코팅해주시고 휠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본인도 열받았는지 내일까지 생각해보고 연락주겠답니다. 그러고 확 끊더라구요.
다음날 연락이 없어서 와이프가 전화를 했는데 휠 교체 비용반만 부담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새휠도 아닌데..라고요..새휠 끼고 사고 당해야보상을 받을 수 있는건지. 참..열을 내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네요......
고의성이 없어서 재물손괴죄 해당을 안될 것 같고. 어째야되나요..
세차비 지불하고 직원 안내에 따라 세차기에 들어간것이 잘못인가요?? 잘못은 인정하면서 처리를 못해주겠다는데 어떻게 해야되죠??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실까 하고 올려봅니다..ㅜㅜ
뭔 배째라는 놈들이 이리 많은지....... 나라 전체가 암울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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