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편도 1차선 대로변 주차로 인해
맞은편 큰 저상버스가 오는 바람에 진행방향
길이 좁아졌는데 그대로 진입하는 앞차,
결국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대로변 주차된 SUV
좌 측면을 그대로 "우지끈" 긁고 그대로 도주
내 일, 아니니 모른척하고 그냥 갔어야 했는데
무슨 오지랍이 발동했는지 (...)
내려서 앞차 차종, 차 색깔, 번호판 메모하고..
피해차량 전화번호 확인해서 전화해서 알렸더니
증인 서줄 수 있냐 하길래
귀찮지만 해드리겠다 신고접수 하시라 했더니
다음날 연락와서는 가해차량 검거했다고
뺑소니는 피해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어야 성립.
단순 물피도주는 차량 견적가에 수리까지 가능.
이라는 말과 함께 가해차량 차주가 블랙박스 있다며
확인하겠다고 얘기한 후 경과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그 후로 연락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잘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문자한통이나 전화 한마디 기대했는데...
남에 일 도와줘봐야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젠 내가 나서서 하는일은 많이
줄었네요
목소리는 30대 초중반 남성이였는데 씁쓸
귀한 내 시간, 에너지 낭비 하느라
남에 일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내 일 아니면 모르쇠가
답인 세상인것 같습니다 ^^;
아..아닙니다~
떡바라고 한것도 아니실테고..
복 받으실꺼예요...
날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세상엔 내맘같지 않은 사람 많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시길...
대신 제가 감사 말씀 전합니다...고맙습니다...꾸벅
분명 잘하신 일인데요,,,
--- 도움을 받았으면 성의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오고가는 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아마 상대방도 정말 고맙고 감사했을겁니다.
도움 받고도 고맙다 말 안 하는 인간이 있고
도와줬다고 사례 바라는 인간도 있지요ㅠ
상대방측도 인사하고 싶었는데 혹시나 싶어 망설인게 아닌가 싶네요ㅋ 윗분 말처럼 내맘같지가 않죠ㅠ 고생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대신 인사드려요~
2m님 울님들의 댓글로 섭섭한 마음 푸세요~ ^^
좋은일 하셨는데 피드백이 없으니 좀 거시기.. 뭐 나중에 님에게 복으로 돌아올겁니다
휴게소에 주차해놓고 식사하고 나온 사이에누군가 범퍼를 긁고 그대로 도망간것이지요.
그 걸 목격한 어느 한분이 차를 보고 당황해하고 있는 저에게 와서
도주차량 번호를 알려주시던구요.
저도 그 순간 핑계를 대자면 너무 황당하고 경황이 없어서 그냥 반사적으로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가볍고 의례적인 인사만 했습니다.
그리고 차로 가서 블박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후 가해차량과 연결돼 보험처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고마우신 분인데 그 당시 상황에는 마땅한 보상이나 제대로 된 인사를 못 드렸네요;;
아마 2m님께서 신경써주신 피해자분도 생각지 못한 피해에 보험처리나 대처방안 생각하느라 미처 2m님께 보답을 못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 분은 2m님의 연락처라도 알고 있으니 나중에 마무리 되는데로라도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으나
저는 아직도 후회스럽네요ㅠ
어쨌든 너무 신경쓰지마셔요.
그 분께서 감사인사를 놓치셨더라도
그 복은 2m님을 놓치지 않고 보답해줄겁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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