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국내 모처에 있는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요. 이제 운전대 잡은지 얼마 안된 지인의 운전을 봐 줄 일이 있었습니다. 운전이 익숙지 않으니 왕복 2차로 지방도에서 50km을 달리고 있었죠. 뒤에 차가 와서 바싹 붙더니 상향등한번 경적 한번 짧게 울린뒤 추월을 하더군요. "속도 줄이세요." 라고 운전중인 지인에게 말하니 속도를 올리더군요. 왜 속도를 올렸도 물으니 나를 무시하는것 같아서(경적소리가) 속도를 올렸다. 라고 하니 뒤에 타고 있는 여성분 두분(둘다 유부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초보입니다 ㅡㅡㅋ)이 운전중인 지인에게 잘했어 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순간 등을 타고 전율(이 사람들 무서워)이 흐르더군요.
이래서 도로 운전할때 나빼곤 다 ㅁㅊㄴ이다 라고 생각하고 운전해야겠다 라고 다짐해보네요 ㅋㅋㅋ
덧. 뭐 나중에는 그 차는 나 추월할거다라는 의미로 상향등을 켠거고 나 추월시작한다는 의미로 경적을 사용한거다. 라고 말해주니 그런거야? 하면서 두 여성분은 끄덕거리시더군요. 그런데 운전중이던 지인은 그래도 맘에 안들어. 라고 했다는...
무섭죠? 역시 답없는 김사장님은 무서워요.. ㅠㅠ 저 어제 죽을뻔 했어요 ㅠㅠ
나중에 보복운전 할 기세네요ㅠㅠ
추월하려도 비상깜빡이 다 켜고해도 같이 올라가는 속도.............
왕복 4차로 이상의 한적한 도로에서 해주세요(이런곳이 찾기는 힘들지만.. 여건이 된다면)
일단 넓은 도로에서 여유있게 달리면서 감을 익히는게 좋습니다.
왕복2차로에서 추월하려는 차나, 양보해주는차나, 마주오는차가 모두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추월차량을 무시하는것 같아서 속도올려 방해할정도의 멘탈스킬은 아직 없을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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