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차선을 밟거나 침범하는 문제에 대해 어제 댓글에도 간단한 팁을 사진과 함께 올렸었는데요..
커뮤니티 인기글에 글이 또 하나 올라왔기에 저도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저는 아주 오랫동안 장롱면허 신세였습니다. 당연히 운전경험이 일천한 "완전초보" 였습니다.
이제는 차가 한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약을 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과연 제대로 차를 몰고 다닐 수 있으려나..차선변경을 제대로 하려나..
그중에 가장 큰 걱정이 혹시나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서 마주오는 차와 부딪히면 어쩌나 하는거였지요..
어쨌거나.. 차를 출고받는 전날 마트에 가서 4000원짜리 전화번호 플레이트를 구입한뒤,
다음날 차량을 등록하고 번호판을 달고나서 제일 먼저 전번 플레이트를 운전석 앞유리 좌측 하단에 붙였습니다.
나도 이제는 오너다 !!
그 다음날 새벽..아직 차들이 도로에 나오지 않은 이른 시각에 일어나서 차를 끌고 시운전에 나섰습니다.
(아 물론 차량을 계약하고 곧바로 운전학원에 등록해서 10시간 도로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두근두근 조마조마 ... 의외로 조금씩 살살 몰아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 어랍쇼 ?? 이것봐라 !!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무심코 붙여놓은 전화번호 플레이트가 아주 긴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요.
보다시피 주행할때 왼쪽 차선 또는 중앙선이 이 플레이트 사이에 들어오면 절대로 차선을 밟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차선이 왼쪽 흡착고리를 넘어 a필러쪽으로 넘어갔다면 차량이 오른쪽 차선에 근접했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차선이 우측 흡착고리를 넘어 대시보드쪽으로 넘어왔다면 차량이 왼쪽 차선 또는 중앙선에 근접했다는 의미이지요.
무조건 이 플레이트를 준거로 삼아 주행할때 차선이 플레이트를 벗어나지만 않게 하면 됩니다.
한편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때 매표소 연석에 차를 긁히지 않게 바짝 붙일때 왼쪽 연석을 오른쪽 흡착고리에 맞추면
됩니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된 이후 갑자기 운전이 쉬워졌습니다. 갓길도 없는 좁은 지방국도도 능숙하게 안전하게 돌아나갈수도
있게 되었고요..
각자의 차량과 운전 포지션에 따라 다를수 있으니 자신의 운전 포지션에 맞게 플레이트를 조절해 보세요..
초보운전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신경쓰다가 사고납니다 언능 차폭 감 잡으시길 바랍니다ㅎ안운하세요~~
또쉬운방법은 고속도로에서 등받이에 등바짝붙히고 정면 보실때 핸들이 도로정가운대있으면 차가 정중앙에있는겁니다
딴거 없어요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도로폭이 좁은 도로에서는 우측 흡착고리에 기준을 두면 차량이 왼쪽 차선에 근접하기에 당연히
오른쪽 차선을 물지 않지요. 도로가 아무리 좁아도 차 한대가 지나갈 수 없는건 아니잖아요 ?
반면 위 사진처럼 도로가 넓으면 좌측 흡착고리에 근접시키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우측 흡착고리 입니다.
전면에 눈에 들어오는 왼쪽 차선이 지나치게 우측 흡착고리를 넘어 대시보드 쪽으로 들어온다면
차선침범의 위험이 있음을 의미하니까 가급적이면 우측 흡착고리를 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본인의 운전 포지션을 맞추어 놓고 왼쪽 또는 오른쪽 흡착고리를 기준으로 각각 운전해 보면
금방 자신의 차량 차폭감을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제 차는 말리부인데 보이는 차선을 우측 흡착고리를 아주 약간 넘어오게 했을경우 왼쪽차선에
근접하더군요. 그래서 보통 도로폭이 넓은 도로에서는 사진과 같이 왼쪽 흡착고리에 근접시키고
도로폭이 좁은 도로에서는 우측 흡착고리에 근접시킵니다.
어쨌거나 이 플레이트를 벗어나지만 않게 운전하면 왼쪽이나 오른쪽 차선을 물지 않더라구요.
안전운전하세요...
같아보입니다. ㅎㅎ 윗분말대로 오른쪽 발이 차선 가운데에 있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물론 초보운전자의 경우 자칫 전방주시보다 하단 플레이트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방주시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차선이 시야에 함께 들어오기에 문제될것이 없다고 봐요.
하나의 참고용으로 보면 되겠네요.
코앞에 시선을 자꾸두면 돌발상황을 인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운전 처음 할때 생각 나네요 ㅋㅋ
이분 귀여우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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