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 오는데...
이상하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모여서...수군수군...어수선한 분위기....
옆집 아저씨왈.....
낮에 오토바이가 버스전용차선 들어가다...
충돌해서 운전자가 현장사망했는데.....
너무 참혹하게 사고가나서....
근처 버스정류장이랑 마트앞에 있던 사람들...
다 비명지르고......
아줌마 ..애들... 울고불고......
아주 난리였다는군요....에효....
헬맷을 안쓴 상태로...
버스 바퀴에 심하게 깔려서...
ㅠㅠ
9월의 시작과 함께...
아주...기분이 서늘합니다
...
여러분들도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
운전자 실성하여 목없는 아이 몸 부여잡고 아가야 빵사줄테니 일어나라며 울고불고함.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좋은 곳으로 갔기를 기도합니다. ㅠㅠ 아가야 ㅠㅠ
사람 하반신이 그냥 풍선처럼 터지더이다.
그 와중에도 의식이 있어 고통스럽게
울부짖고.
제발 안전운전들 하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숨이 참 질기기도 하지만, 덧없이 사그러들기도 합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지금이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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