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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벤츠 차주분 욕보일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원래 내용은 그냥 지울게요.. 차주분 안좋게 말씀하시는 댓글들 더 달릴까봐 그럽니다. 상황이 충분히 화나실만한 상황이고 저라도 그 상황이면 똑같이 말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당연히 차량 교환까지는 안되지 않겠나.. 했지만 무섭고 쫄려서 여기 여쭤 보았습니다.. 차 가격이 원체 비싸니..
맘이 도무지 진정이 안되어서요.. 보험 가입내역도 잘 모르고 살았는데 대물이 1억이어서 수리에 렌트비가 혹시나 1억이 넘어가진 않을까 너무 너무 두려웠습니다.. 여기에라도 여쭤보고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자작이라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ㅎㅎ 오늘 아침에 차주분과 보험회사 직원분이 만나서 차량 앞에서 얘기 나누시는거 보고 전 멀찌감치 돌아서 나왔습니다. 솔직히 가서 다시한번 사과 드리고 싶었지만 직원분이 그러지 말라 하셔서요.
방금 직원분하고 짧게 통화했는데.. 그릴쪽에도 잘 보면 상처가 작은게 하나 있다하시네요..
참.. 이번 일 겪고.. 첨에는 차주분한테 죄송한 마음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솔직히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내가 뭐 사람을 죽였나 죽을죄를 지었나 이때까지 내차 긁어먹고 그냥 도망간 놈도 많고.. 남이 차빼다가 내차 긁은거 표시 심하게 안나면 그냥 가라하고 대충 닦아서 타고 했는데..
누구나 실수 할수 있는건데 내가 왜 이래 맘 졸여야되나..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비싼차 안 비싼차.. 돈이나 차가 사람보다 위인가.. 범퍼 상처낸거에 내가 왜 이리 비굴해져야 하나.. 왜 하필 박아도 저차를 박았을까.. 더럽고 치사해서 나도 돈 벌어서 비싼차 타봐야겠구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악에 받히니까 저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 속으론 겁내고 덜덜 떨면서..
보배회원님들 말씀처럼 보험회사에 맡기고 그냥 잊어 볼려 합니다. 직원분도 1억은 안넘을거니 걱정말라 하시네요.
한번 통화 했을때도 했고 그리고 통화종료후 문자도 3번 보냈습니다 장문으로.. 정말 죄송하다고.. 이제 저도 더 맘안쓰고 제 할일 해야겠습니다. 이 일 있고 제가 제 정신이 아니라 그런가 가게상황도 영 비리비리 하네요..
보배 회원님들 모두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
별미친........
가서 누가 지얼굴에 싸다구 날리면 ....
인생교환해줘야겠구만...
그냥 범퍼교환에 렌트 끄읏~~!!!!
새차를 뽑으시겠다는 건가요????
그냥 보험사에 맡기고 신경 끄세요~
(이런 상황에 괜히 수리 잘 했냐 어쩌냐 물어봐야 서로 기분만 상할 듯)
범퍼 교체 하면 끝!
그럴거면 왜 타고다니나 집에다 애지중지 모셔두지
차는 구형 카렌스 08년식 정도 되는거...
다 멀쩡한데 보험접수 해달라고 해서 해줌
차에탄 내 아기 200일 정도 된.. 당시 잠도 안깸
근데 대인까지 해달라고 해서 빡쳐서...경찰서 가니까 경찰분이 그냥 해주라고 함..
아우 해줬더니 그놈 범퍼에 휀다까지 다 감.. 거기에 아프다고 입원만 안하는 조건으로 40만원인가 받아감.
덕분에 아버지 보험료 할증됨.. 30마원 정도.. 쩝 어찌나 죄송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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