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여친이 올라와 동서울터미널 갔다가
석촌역근처 오모리 김치찌게 맛~있게 먹고 성남방향으로 출발~
집이 문정동이라 가락시장역 근처쯤 왔나...
1차선으로 저속주행중 여친의 비명소리에 놀라 반대편차선을보니
오토바이(택배)와 리어카(폐품수집) 사람두명 이 쓰러져계시더군요...
바로 1차선엔 구형 엑센트가 비상깜빡이를 켠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길래...
아..저차하곤 상관없는 사고이구나 싶어서 119신고 하고 집에 있는데 경찰관인가 전화와서는
혹시 이근처에 차는 못봤냐고 하더군요..
엑센트한대는 보긴했지만 번호를 못봤다구하니(여친이나 저나 놀란터라 차번호를 못봤네여..)
사고조사반에서 전화오면 보신 그대로 말씀드리라고 하더군요...
1차선에서 정차하고있던 엑센트가 만약 사고와 관련이 있다면 뺑소니 일텐데요..
옆에 여친이 더 난리더군요 번호판을 봤어야 했다고...
암튼 리어카 할아버지와 퀵서비스 아저씨 의식없이 누워계셨는데 별 문제 없으면 좋겠네여..
세상 무섭데요...주변에 사람이 많아 보여서 일단 119신고는 제가 했는데 꼭 목격자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