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가 좀 지난 시점에,
홍대에서 남편과 김치찌개 먹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합정 메세나폴리스 앞에서 미친 광경을 보고 말았네요.
앰뷸런스가 늦은 밤이라 일부러 사이렌 크게 키우고 가지 않는 듯 했는데,
5차선의 서울택시가 앞에서 어물쩡 거리고 진행하지 않자(앞에 차는 전혀 없었음),
다급해진 엠뷸런스는 쌍라이트 시전 후 사이렌을 크게 키웠는데,
그 와중에 진짜 빡치게도, 어떤 아줌마, 아저씨 무리들(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임)이 그 어물쩡 거리는 택시를 잡고
심지어 사이렌을 더욱더 급박하게 울리며 비켜줄 것을 어필하는 엠뷸런스에 손짓으로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제스춰까지 취합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죠???
20초부터 4차선의 택시에 반사되는 쌍라이트 보이실거고요(미친 택시는 5차선에 있음)..
보시다시피 그 택시는 쌍라이트에도 계속 어물쩡댑니다.
이후 인도에서 뛰어오는 한무리 인간들이 33초경에 택시를 잡아 타는데,
블박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손짓으로 잠시 기다려달라합니다..
하.. 니들 부모님이 위독하다고 해도 저럴거냐??????? (*#&(*@&$($^
너무 빡친 나머지 욕을 고래고래..
여자가 욕하는 것 별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라 무음으로 업로드 합니다....
각도가 별로라 죄송합니다.
갈수록 사설렉카쓰레기 닮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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