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고 당시의 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40249
두번째 사고처리 진행의 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59873 (현재 인기글이네요)
새삼 느낍니다....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킨다는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예상치도 못한 관심과 격려에 새삼 놀라며 저도 모르게 추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약속을 하고
문득 우편함을 보니..... 진행사항이... 도착해 있더군요....
다음에 몰아서 한꺼번에 올리면 되겠지... 그럼 약속을 지키는거야.. 그렇고 말고...
혹시.... 궁금해 하는 회원님들은 없겠지? .... 그렇겠지...내 일인데.... 내 일이니까.....라고
자기 위로를 하며 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ㅋㅋ
개인적인 이야기 몇줄 하자면, 저는 게시판에 글을 쓰고 관심받고 이런거 너무 힘듭니다 성격상...
눈팅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게(?) 합니다만.. ^^
그동안 재미지게 눈팅한만큼 혹여나 궁금해 하실 회원님들을 위해 사고처리 진행 사항을 몇가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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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해보는 이전 줄거리..
1. 어머님께서 사고를 당하심(가해자 후방으로 피해자 측면 추돌)
2. 가해자 적반하장 왈왈왈
3. 경찰서 사고접수 But 조사관 일처리 개판 + 자기 할말 다 했다며 아몰랑~ 일방적으로 전화 끊음
4. 가해자 상대 소송(민사소송 진행), 조사관 민원제기(사고사건 재조사, 담당자교체, 해당 부서장 사과 요구)
(우와... 이렇게 간단한 것을 몇시간씩이나 걸려 글을 쓰다니...)
<민사소송 + 사건조사 민원으로 인한 사고사건 재조사로 인해 쫄리는 가해자>
1. 자차로 처리한 어머님 차량 수리에 대한 민사소송
2. 첫 대질 조사시 대인/대물 접수 다해줬다고 왈왈거리고,
경찰서 조사관은 그대로 믿고 사건 종결했다가
민원 얻어맞고 가해자 재소환 및 사실관계 재확인 후 가해자의 대인접수
(접수를 해주면서도 마디모 신청할거라고 보험회사 직원에게 큰소리 뻥뻥 쳤다고함.... ㅋㅋㅋㅋ)
<단순 접촉사고 사건조사 개판으로 하다가 민원 얻어맞은 경기도 모 경찰서 조사관>
1. 대인/대물 접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말 그대로 믿고 사실관계 미확인 후 사건종결 및
민원인 전화 일방적으로 끊고 민원처리 거부한 모 조사관에 대한 처분
청문조사 담당했던 담당직원도 편파 감사를 한 것 같아, 2차전을 준비할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끝까지 사건 조사하는데에는 법률을 위반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다고 왈왈 거리네요
(본 건은 녹취록을 포함해서 타 루트로 재 청문감사를 요청할 것이고,
결과에 따라 방송사 제보도 고려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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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사고사건 처리 막바지의 중간 결과 입니다.
가) 쫄리는 가해자 대인 접수 해줌
(자손으로 병원다니셨던 어머님 보험처리 금액을 상대 대인접수로 금액환원 및 징수)
나) 민원처리 개판으로 하시고도 당당하시던 경기 모 경찰서 교통조사계 모 조사관 경고조치
(Go ? Stop? 고민중...)
다) 차량수리금액에 대해서는 민사소송 진행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저의 가족, 업무, 생활이 중요한 사람 입니다.
그리고 법에 대해서도 무지에 가까울 정도로 법과는 먼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법 조항까지 찾아가며, 판례를 뒤지고... 이렇게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뭐.. 상대 가해자의 태도가 원인일 수 있었겠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 직원들의 업무 처리가 산으로 갈 때는 금감원 민원 소장 접수 직전까지도 갔었고,
경찰서 사고조사관이 민원처리 거부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행동을 보며 작게나마 본인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으며, 가해자에게는 목소리만 크다고 모든 일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제가 생각하고, 의도한대로 되어가고 있음에 나름 뿌듯함도 느낍니다.
저를 포함한 내 가족은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입니다.
부디 앞으로는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모두 좋았다라는 말을 듣고 말을 하고 그렇게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
안전운전! 양보운전! 무엇보다도 개념 챙기기 !
잘못했으면 사과할 줄 알고, 때로는 머리 숙일 줄 아는 운전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앞으로 쓸 글은 최종결과... 정도가 되겠지요?
눈팅전문이던 제가 장문의 글을 벌써 3개나 썼네요 ㅋㅋ
부디 제가 혹여나 기다리실까 걱정하던, 몇몇분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Have a Nice Day ~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멀리도 돌아 오시네요.
이젠 목적지에 거의 다 온것같으니
조금만 더 힘 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억울하고 피해를 봐도....귀찮고...복잡해서...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행동을 옮기시다니 멋지시네요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이, 나를 편하게 하는것인지,
불편하게 만드는건지 갸우뚱 할 때가 많았습니다.
님 글 보고 많은 교훈을 얻었네요.
조사관이나 사고낸사람이나 보배를한다면 여론이 자기들 한짓이 얼마나 욕되는건지 알수있을텐데...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기서 멈추신다면 조사관은 똥 밟았다고 생각만 할듯 하네요..
확실하게 민원 처리해서 다음 부터는 피해보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후기 부탁 드리고 꼭 승소 하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드리고 가요~
제가 당사자라면 어휴 머리 아파서 진작에 그만 뒀을 겁니다
공부 많이 하고 계시겠네요 더불어 시간, 비용까지 고생 많으십니다.
경기지방청 조사관 건은 지금 이 상황에서 더 진행한다면
어떤 명목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인가요??
경고 이상의 어떤 처분이 내려질 수 있나요??
불의를보고 공부해 가시며 옳은것을 끌고가시는 모습 조....좋..존경합니다
세금이 아깝네요..
대한민국 공무원들 이제 무서워할줄 알아야됩니다.
쒸불늠이 지일 아니라고 책임감이 없어..개 썅노무 쉐이가..
그리고 법원 가신김에 조사관 건도 추가해서 가해자와 조사관 버르장머리를 고쳐버리거나 파면 혹은 해임 당했다는 후기가 올라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조심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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