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입니다.
운전을 시작하면서 처음 경험하는 자전거와의 사고였고 누군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사고 블랙박스를 보배에 올리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애가 닿인거 같지도 않다는 분들도 계셨고 다칠 만한
상황이 아니기에 대인 취소하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대인은 무조건 해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애가 자기 허벅지가 부딪혔다고 하여 아프다면 치료를 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블랙박스 동영상을 애 엄마한테 보여줬음에도 지 애 잘못은 그냥 주의를 안한 정도 이고 100% 피해자로만
여기는게 좀 이건 아닌거 같다 싶어서 CCTV영상을 찾아 보았습니다.
두가지 각도에서 보이는대로 애 몸에는 닿이지도 않아 보입니다. 뒷바퀴만 닿인정도...
이런 상황에서 애가 다음날 아프다면서 약먹고 물리치료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겠다는게 좀 괘씸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에게 개짜증 내면서 (대인담당자가 첨엔 자전거 편듬...)
이거 대인 취소하겠다고 했죠.
대인접수 취소 했고 그동안 받은 치료비도 애엄마한테 청구합니다. 만약 더 치료받고 싶거나 억울하면
경찰서로 가서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된거죠.
애엄마는 다음날 경찰서에 가서 접수 합니다....
원래 제 시나리오는 경찰서 신고 들어오면 마디모 접수하고 상해판정이라도 나오면 그때 치료해 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제 범퍼 긁힌것까지 자차 후 구상권 청구....
최대한 이런 보험사기 같은 상황, 경미한 사고를 보험접수후 뭔가 타먹으려는 심보를 엿먹이고 싶어서 질질 더럽게 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존경하는 한문철 변호사님께서 제 동영상 확인하신 후에 제 과실을 7,8,9 이상 주시네요.. 제가 가해자라는....
신고접수를 받은 담당형사한테 전화가 와서
사고가 너무 경미한거 같다. 자기가 봐도 대인접수건은 아니다. 하지만 도의적으로 지금까지의 치료비만 제가 내고
거기서 끝내는게 어떻겠냐고 합의를 유도 하십니다.
좀 고민해 보다가 애가 검사받는 것까지는 저도 책임은 있기에 현재까지 치료비만 내기로 하고 보험기록은 삭제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후진 하고 있는데 훅 들어오면 누가 피할 수 있겠어요.
게가다 애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허벅지 맞았다고 하질 않나,,, 병원 치료는 발목 염좌로 그 사이 부지런히 네번이나 다니고...
그리고 보통 애들은 놀라서 도망가거나 죄송하다고 하고 가려는게 일반적인데 옆으로 와서 너가 나쳤음.. 이런 당돌한 놈도
첨이고 키도 존만한 놈이 발도 잘 안 닿는 큰 자전거 타고 지하주차장을 활보 하질 않나.
여러모로 머같은 상황이 일주일동안 펼쳐졌었네요..
경미한 사고는 대인 접수 안해줘도 된다는 좋은 경험 했습니다.
선 대인접수 후 마디모 하지 마시고
선 보험접수 거부 및 마디모 후 대인접수
하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쓸데 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안전운전 합시다.
요약
1. 후진중 자전거와접촉, 대인접수요구
2. CCTV확인 후 대인 취소
3. 애엄마 경찰서까지감. 치료비만 부담하고 사건종결. 보험접수없고 할증도없음. 끝
부딪혔을땐 애가 뒷목을 잡고 누으면서 허벅지가 아프다 하며 대성 통곡을 했어야 되는데 근데 저 자슥은 뭐 한다고 움직이는 차 주변에서 어슬렁 거려요?
http://cafe.naver.com/blackboxclub/625975
사람이나 가정교육이나 엉망이네
나중에 애는커서 보험사기로 쌀밥좀 먹을듯
저도 가해자로 보입니다.
그정도 마무리 잘 했네요.
안보고 그냥 틀엇단말 아닌가? 내가봣을땐 자폭글인데?
뱅원댕기믄 몇입챙기서 소고기 쳐물랬는데
차주가 빡시게 나오니깐 씨파 이러다가
뱅원비도 안나오긋다 싶어서 뱅원비만
내달랬는갑네 천하의 호로샹년 교육시킬라믄 몸을 날리라고 시켜라 확 문때뿌게 어데서
새끼팔아 한모긴치 챙길라하뇨 씹년이
대체 무슨 의학적 근거로 발목염좌로 진단 내린건지....
잘 마무리 하셨네요
애 키우는 엄마 아빠로썬 자식말을 신뢰하고 듣지만 부모가 너무 섰부른? 판단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부모가 고의적으로 그랬겠나 싶습니다 아이는 겁먹거나 머 본거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 ㅎㅎㅎ
그 부모는 자식 교육 다시 시켜야겠네요 ^^
후방센서 삑삑 소리나서 멈췄다는 글만봐도 알겠네요.
후진할때는 좌.우미러 그리고, 룸미러도 봐야합니다.
제대로 봤다면 안보일수가 없죠.
상대측 애엄마도 너무하네요 저걸가지고.
앞으로 후진할때 좀더 주의하시게 될꺼에요
맘쓰지말고 걍 보험처리해주고 끝내버리세요
이딴일에 스트레스쌓이고 시간손해보고 손해에요
혹이나 좌측에서 오는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더 큰 부주위 운전을 하신거고요.
저도 의뢰했는데...
제 과실이라고 하고, 담당 조사관도 상대편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서 상대과실 100% 받았습니다.
사고가 나면 본인 이외에 관계자들은 일을 쉽고 편하게 처리하는쪽으로 진행하는게
일반적이니 억울한 일이 없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될거 같네요!
하지만 운전하시는분 후진시에 뒤를 확인안하시는 건 고치셔야 하갰네요.. 댓글을 좀 봤습니다만 본인도 예측을 못했다고만 하시는데 결국 뒤를 확인 안했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큰일이 날 뻔 했습니다. 안운하세요^^
후진하는데 훅 들어오면 못피하는건 맞지만 애들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이 안되니 주변에 보이면 무조건 안전하게 운전해야 합니다. 어른하고 달라요. 게다가 운전을 안해본 사람들은 차의 움직임을 사람의 움직임처럼 생각해서 이번처럼 -마치 길걷다 사람과 마주친듯이- 요리조리 피해가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앞이고 뒤고 막들어와요. 특히 애들하고 나이드신분들. 이런경우 더 조심해줘야 사고 안납니다.
애들 근처에 있으면 확실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상책이에요.
인명사고는 내 과실이 0%라 해도 속상하구요 상대가 애들이면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당돌한 애들 많아요. )
차와 사람간에 닿으면 정말 사소해도 어찌될지 모릅니다.
저도 정말 사알~~짝 '통' 해서 괜찮다고 운전자 보냈는데, 다음날부터 절룩거리게 되서 이주간 통원치료 했던적도 있어요. 반면에 꽝 해서 데굴데굴 했는데도 몇군데 긁힌것 빼고는 멀쩡했던적도 있긴 합니다 ㅠ.ㅠ
뭐 그정도가지고 통원치료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상대 입장은 또 몰라요.
무조건 병원가고 합의금받자하는게 너무 노골적인 경우만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보험금 할증은 안붙더라구요. 하긴 그래서 안아파도 병원부터 가고 합의금으로 몇십이라도 받아가는사람이 많긴 하죠
애초에 저기가 자전거 타는데임.. ㅡ.ㅡ?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