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앞에 진행하던 차량이 골목길로 들어가서 제가 진입하려는 주차장 입구에 멈추더군요.
차에서 내리면서 자기차 뒤로 가길래 조수석 창문을 열고 차 빼달라고 이야기 하니 다시 자기 차로 갑니다.
걷는 모습이 술취한 사람이란걸 바로 알아 차릴 정도 입니다.
차를 빼주어서 저는 주차장에 주차한후 몰래 지켜보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5분여 이야기 하는 동안 몸이 휘청 휘청 거립니다.
이건 음주운전이 확실하다고 판단하여 112에 신고합니다.
신고 접수되어 기다리고 있는데 이 사람이 차를 몰고 이동 시작.
저도 제 차를 몰고 뒤따라 이동.
1.접수된 경찰에서 연락이 옴.(신촌에서 서강대교 이동 안내)
2.다시 연락옴.(국회의사당 앞 신호대기중 안내)
3.경인로로 가다가 88 진입하려고 우회전을 함.(제가 전화걸음-88로 진입했다고 안내)
4.다른 경찰 전화옴.(수산시장 지나고 있다고 안내)
5.다른 경찰 전화옴.(반포대교 지나고 있다고 안내)
6.다른 경찰 전화옴.(동호대교 지나고 있다고 안내)
7.중간에 88로 진입하는 경찰차 등장( 손으로 신호하니 안쳐다봐서 앞으로 막으면서 비상등 켬)
(창문내리고 팔을 휘져으며 옆으로 와달라고 신호 보냄)
(쌩까고 다른 교차로에서 나가버림)
8.다른 경찰 전화옴.(천호대교로 나가고 있다고 안내)
9.음주운전자는 몽촌토성 주택가로 가서 주차를 하고 있어서 뒤에서 라이트 끄고 경찰 기다림
10. 경찰이 하도 오지않아 강동 경찰서를 찾아보니 이곳에서 1,5km 떨어져 있음 (뛰어서 와도10분이내로 올거리)
11. 경찰 도착 상황 설명하니 자기는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잡으려고 했다고 함.
12. 음주운전자는 자기집 앞이 아니라 주거지 우선 주차지역에 자기 집과 떨어진 곳에 주차했음.
13.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방금 집에서 술마셨다고 하면 방법이 없다고 함.
14. 내 차 블랙박스에 신촌에서 주차장 입구 막았다가 내릴때 부터 다 찍혀 있고 도착해서 내리는 것까지 다 찍혀 있으니
지금 집에 들어가서 음주측정 부터 하고 다음에 내차 녹화된 장면 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15. 경찰분 의지가 없어보임...
저만 병신짓하고 기름값 날리고, 시간 낭비하고...
영등포구,강남구,강동구...계속 다른 경찰들이 전화하고...참 한심
처음에 전화한 경찰이 계속 쫓아 왔으면 될껄 가지고...
참 자세히 얘기하고 싶지만 글로 남길려니 힘드네요...
제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 저는 중간에 88에서 경광등 울리면서 늠름하게 경찰차가 등장할줄 알았네요...
다른 사람들이 경찰들 무능력하다며 까대고 그래도 저는 그렇게 까지 생각하질 않았는데
실시간 중계를 하면서 추격을 해도 음주운전자 하나 못 잡는 상황을 보면서 집에 돌아오는길 내내
화가 가라않지 않네요...
다른 범죄자들은 어떻게 잡을까 한심하네요.
좀 보여주세요
추천수보다 반대수가 많은 이유가 뭐유?
국민사랑받는 전문가 양성하라했더니..
딸랑딸랑하고 있다는..ㅎ
그놈에 법과원칙..
없는놈한테 철저함 ㅎㅎ
그외 말함뭐함..
그냥 cctv없었슴
큰일났을듯 ㅎ
함 기자와 함께 5분내 해결 해주지 않을까요?
앞으로 안하려구요...
인센티브라도 지급해야 잡을까말까 할겁니다.
그달 할당량 채웠으면 뭐..
관할 넘어가면서 문제가 되는건데 참 애매해요..
그부분이 많이 바뀌어야 할듯....
의정부시에서 양주시라고 지들관할 넘어섯다고 양주로 이관하겠다고ㅋㅋ
놓쳤더만 집에가서 기다린다나ㅡㅡ
말도안되는 개소리하더라는..
대한민국 경찰들은 잡을 의지가 없어요.
그노무 관할 따지다 끝나요
참 무능한 권력에 딱붙은 찰
고속도로에서 번호판없는 트럭 신고한적있는데
행정구역 넘어가면 다른 경찰이 연락오더라구요
당황스럽더라구요 신고한게 ...
운전중에 계속 전화를 받아야하니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휴..
정의감에 불타 어깨에 벽돌올려놓고
잡으러 당기지
할 때마다 똑같이 느낌요
술먹은담날 순찰차으석한데 차세워놓고 잠 삼매경 ㅋㅋㅋ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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