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와 분쟁 발생했을때 금감원 민원 넣으라고 조언하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 이게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금감원에 민원 넣으면
오전에 넣으면 오후에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 통보 -> 해당 지역 대물담당자 소속 팀장에게 통보 -> 대물담당자에게 통보 이런 순입니다.
이렇게 통보되면...
대부분의 실무자들은 둘중에 하납니다..
원칙대로 처리(보험개발원 지침 등 약관에 따라 소송으로 진행도 가능)
당일 민원 취하 조건으로 합의(좋게 좋게 보험사나 피해자나 서로서로 윈윈하도록 합의)
당일 민원 취하되면 보험사 페널티가 생기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담당자는 좋게 좋게 합의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때까지 사고처리 기간동안
대물담당자는 대물 빨리빨리 종결 안내면 팀장에게 보고해야되고
이 생퀴 진상이네 라면서 팀내에서도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러다가 금감원 민원 들어왔다 싶으면
보험사 페널티 감수하고 FM대로 처리할려고 할때가 있습니다.
아래 글이 딱 그런 경우입니다.
글 읽다보니깐 바로 느낌오더군요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67106
금감원 민원 넣는게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합의점이 도출안된다면 금감원 민원 넣어버리겠다고 협박(?)을 일단 해보고
대물담당자가 취하는 액션 보고 금감원 민원 넣으시길 바랍니다
대신에 보험사에서 개소리하면서 이빨까면 녹취하셔서 금감원 민원 꼭 넣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만병통치처럼 초장에 넣고 ㅈㄹ하면 얘네들도 페널티 감수하고
배째라 나가죠.
카드 만지작대다중요한 순간에 넣거나 넣겠다 협박(?)하는게 좋은데요...
또한 어느정도 끌고 가다 맘에 안드는거 발생시 넣는게 좋겠죠.
진행이 중간이상가서 쟤네들도 페널티 먹는건 다된밥에 재뿌리는거라
쉽게 배째라 못하거든요.
그런데 금감원을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초장부터 넣고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분들이
약을 독으로 사용하시고 계신겁니다.
국산차 오래된 거 판금도색하면 색 안맞는다고 전체도색해주질 않으니깐요
무조건 본인에게 유리하게하기 위해 넣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누가봐도 상대 100%과실인데 본인보험사에서 나에게 과실이 있다고 헛소리하며 과실 나누기 하려해서 금감원 민원 접수하려한다하고 담당자 전화 안받았더니 팀장이 직접 처리해서 상대 100% 과실로 일처리 되었거든요.
부당하다 생각되면 민원 넣는것 저는 적극권합니다.
근데 과실비율이나 이득 몇푼 더 보겠다고 금감원 민원 넣으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보험사직원이 비접축이라 6:4라고 합니다.
역주행이고 피하다 사고 났는데
이런 경우엔 금감원에 올려야겠지요?
나는 정주행인데
역주행 오토바이 피하다가 사고난건데 왜 6:4냐고
로드뷰로 보시고 도로 상황이나 주위 표지판 등을 잘 보시고 과실 줄일 수 있는 방법 찾아보시고
씨알도 안먹힌다면 금감원 민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부당과실 이거 고쳐져야 하는데 고객들 상대로 돈장사하는 거 뻔히 아니까 금감원에 넣겠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경우는 민원을 감수해서 잃는 것보다 더 실익이
있는 경우 입니다.(예로 소송 이라던지)
소송을 하게되면 금감원 민원을 무력화 시킬수도
있고요. 대부분 담당 실무자선에서 해결할수있는
자잘자잘한 사고는 민원으로 해결되요.
보험사가 금감원에 민원이 누적되면 향후 보험상품을 파는데 굉장한 패널티가 따르고 민원먹은
보험사 직원에게도 고과에 좋을게 없어요.
금감원 실무자들이 보험사 직원들보다 정직하게
사고내용을 봅니다. 보험사직원들이 장난치는것도 다 알고요. 이 장난질 때문에 보험사가 금감원민원 앞에서 을이 되는것 입니다.
돈장사 하는 보험사는 생리 자체가 장난질이 없을
수가 없지요. 태생이 이익집단이 잖아요.
이걸 아셔야 해요, 간혹 금감원에 민원 넣어서
무과실 받았다 하시는분들 계신데 금감원은 과실
나눠주는곳 아닙니다. 금감원 민원 때문에 무과실
이 나온게 아니라 해당 사고 자체가 무과실 사고
인겁니다. 사고를 보면 이게 무과실 사고 인지는
보험사 직원들이 더 잘알아요, 하지만 인정 안하죠, 보험사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니까요,
보험사는 돈 장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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