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에 결혼해 딸하나 있는 평범한 서민 가장입니다^^
장모님한테 감사합니다!
결혼할당시 처음에 아버지 5000만원 도움 받아
전세 5000짜리 집에 갈려했으나
장모님께서 4500만원 주시면서 도움받아 9500짜리 집으로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작은집에서 아직까지 바둥바둥 살고있는데요
그덕에 집값도 오르고 지방이지만 내년에 드뎌
34평 분양받아 놨습니다^^
그리고 저흰 결혼준비하면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습니다
서로 혼수때문에 돌아다니는걸 귀찮아해서요ㅋ
집도 한방 , 가전 , 웨딩 , 신혼여행 가격비교 두곳정도 해보고
많이 차이나야 십만원이라 ..
교통비며 시간이며 그냥 다 한방에 했습니다
결혼하니 더더욱 좋습니다
서로 맞벌이하면서 저녁은 일주일에 4번정도 시댁서 해결합니다
어머니께서 저녁준비하시고 마무리는 항상 집사람이 설거지!
설거지 다하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앞에서
그냥 다리 쭉 뻗고 있습니다
제가 민망해 다리 오무리라하면
"왜 이것까지 불편해하면 내가 나중에 한분 돌아가시면
어떻게 편하게 지내냐 "합니다
무조건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모신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술취해서 무작정 친구랑 집에가니 상좀 봐돌라하면
5번에 4번은 안주맛난거 사오라하며 승낙떨어지고
일주일에 3번은 집사람과 집에서 여러이야기하고 한잔씩합니다^^
뭐 이것저것 자랑할께 많지만 여기까지만요ㅋ
아하 한가지더..
시댁보다 장인장모님 경제력이 더 좋다고 항상 시댁선물부터
챙겨주는 집사람이 참 고맙습니다
평상시엔 뭐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에 관한 여러 글을 읽으면서 고마움을 잊고있었네요
내일은 처가집에 맛난거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
노총각 친구들도 매번말합니다
닌 너거 집사람만 아니면 개코도 잘 난거없다고 ㅋ
아직 집사람 자랑거리 5프로밖에 안풀었는데 ..
참고로 시누도 세명입니다 ^^
못생겼을꺼야?
죄송합니다^^ 미인입니다ㅋ
폰이라 그냥 마구잡이로 글썼네요 양해바래요
하실분 안계시네 ㅋㅋ
전 결혼6년차
그럭저럭 알콩달콩 지냅니다 ㅎㅎ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북어와 여자는 3일에 한번씩 패는거 알죠
저희도 12년에 결혼할때 장모님이 크게 도와주셨거든요 ㅎㅎ
지금도 항상 이래저래 도와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항상 제 생각해주고, 차도 사게 해주고, 챙김만 받아서 미안하죠..본인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이런 글 보기 좋습니다. 항상 결혼 문제로 고민하시는글들 올라올때마다
난 참 복받았구나하는 안도감과 고민하시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동시에 있었는데
간만에 이런글 좋습니다 ㅎ
경제력 차이가 많이 나는 집에 장가가면서 많이 걱정했지만
이래저래 불편할까봐 신경 더 써주시고
지금은 와이프, 처가 덕분에 본가 부모님께도 효도하면서 지낼수 있어 좋습니다.
와이프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나름 고가의 외제차도 몰아보고...이렇게 결혼하고 팔자 핀 사람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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