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와이프가 정강이가 아프다해서 검사받고
을지로 국립의료원에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강뼈 5cm정도 염증이 생겨 긁어내고 인공물질 넣고
마무리한 수술인데 30대초반 여자에게는 너무 큰 컴플렉스
였죠..
그리고 장애6급 판정받았네여.
날씨가 더운 지금도 반바지는 커녕 청바지나 롱치마를
입고다니죠~~ㅠ
수영장은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나네여!
하지만 걷는데 절둑거리거나 전혀 장애가 없어보이는
평범한 여자처럼 보여
복지카드대고 지하철을 타도 공익요원에게
항상 검문당하고 ㅠㅠ
그러다 제가 경기도 시내버스에 취업이 돼서
차량이 필요해 sk엔카에서 14년식 아반떼md
가스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닙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기에 순전히 연비만보고
구입했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1층에 장애인주차3칸이 있는데
저는 널널한 지하2층에 주차를 합니다..
한달후에 마트가서 장보고
왔는데 와이프가 그럽니다..
자기야~~이차 장애인차인데 왜 장애인 자리에 안대냐고?
가만히 지하2층으로 내려갑니다..
마누라~~ 이 아파트 임대아파트라 휠체어 타고
다니는 장애인분들 몇분봤어..
그분들위해 우리가 양보해 드리자..
미소를 지으며 저를 칭찬해 주더군여..
사실 임대아파트지만 휠체어 타시는 입주민 안계십니다!
장애인차 한대있고 두자리는 항상 비어있습니다
장애인차라 여러가지 혜택들 잘 알고있습니다..
전 장애인카드 신청 안했습니다!
장애인 자리에 주차된 차를 같이 탈때
안좋은 표정 지을 와이프가 걱정돼서
그렇게 거짓말을 했죠~~
내가 항상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해!
Ps.베스트글 보니까
일반차가 장애인카드 부착하고
장애인인척 주차하는 글 보고 함 써봤네여!
방금 검색해보니 6급은 안되는거였네여 ㅋㅋ 죄송합니다..
마눌에게는 좋은남편 좋은사람이 되고싶네여!
예전 아파트서 무개념 김여사 19-1년이 장애인자리에 대놓고 다녀서
정작 장애인분이 멀리 대놓고 힘들게 다니는거보고 그때부터 장애인 자리 대놓는것들은
보이는족족 싱고합니다.
장애는 6급이라해서 카드가 안나오고 주차가 안되고 그러지않습니다.
주차는 허리밑으로 장애냐 아니면 상반신 장애냐에 따라서 주차색깔이 노란색이냐 녹색이냐입니다.
노란색은 주차가능 녹색은 주차불가이구요 ㅋㅋ
그리고 혜택 받을수있는건 다받으세요 나라에 세금내는데 받을건다 받아야죠 ㅋㅋ
지하철, 휴대폰 통신요금 , 고속도로 통행료 전부다 받으세요! ㅋㅋ
좋은 남편 이시네요 ㅋㅋㅋ
KTX는 제외인걸로알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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