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등포 서울교 부근에서 저는 좌회전신고 받고 정상적으로 좌회전하고 있는데...
좌측에서 직진하던 차량이 황당하게도 속도도 안줄이고 제차 좌측부근을 들이받아버렸어요.
제 차가 충격으로 90도 옆으로 누워버렸고요.
차안에서 잠시 기절했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깨서..
엠블란스 타고 성모병원 응급실로 왔다가.. CT찍고 퇴원했어요.
전신에 타박상과 찰과상이 있지만 심하지 않고,,, 뇌진탕은 집에서 관찰하는게 가장 좋다면서요.
그러다 주변에서 바보같이 왜 그냥 왔냐며 빨리 입원하라고 하는통에..
다음날부터 집주변 정형외과에 입원해있는데요.
주말 지내고 일단 월요일에 퇴원할 생각입니다.
회사일로 지금 병원에 계속 있을 상황이 아닌데다..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심한데... 정형외과에 입원해있는것도 좀 이상해서요.
당장 내일부터 뭘 어찌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느 병원에 가는게 좋은건지 무슨과에 가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겠고..
차는 폐차처리된다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지요.
사건처리는 어찌해야하는건지도요.
우리쪽 보험사 직원은 상대방이 과실이 100%에 신호위반까지 했으니..
경찰서에 사고접수후 형사고발을 하는게 좋을거라고 하던데..
현장에 왔던 경찰은... 상대방이 100% 과실을 인정했고 블랙박스까지 확인했으니..
일단 상대 보험사라 충분히 이야기해보고 처후가 미흡하다고 느끼면
그때 사고접수해도 된다고 하고요.
전화만 하도 여러군데서 오는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누구 말을 들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리둥절하네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랑 상담하라는 사람도 있고...
폐차를 왜시키냐 무조건 거부하라는 사람도 있고...
머리아픈데 더 머리아픕니다.
아무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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