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항상 주유하던 곳에가서 고급유 만땅 채우고 귀가하는데...김포공항 개화역 개화파출소 부근에서 만난 트럭입니다.

한강로를 타러 가는데 왠걸.... 뒷 번호판만 아니라 앞 번호판도 장갑으로 가림...

원래는 추월하면서 후방 블박으로 번호판 찍어두려고 했는데..ㅋㅋㅋ 순간 멍.....

예전에 음주의심차량 신고하면서 따라가본거 외에 처음입니다.

이번엔 동승석에 탄 옛날 고등학교때만난 동생에게 이거 신고하면 형사입건인데...저거 처벌 쌔다 경찰에 신고하면..그랬더니.. 바로 신고해서 따라가게됫습니다..

김포공항->의정부.....

(와...기름 가득채웟는데 저거잡자고 고급유를..ㅠㅠ 대략 따라가는데만 49키로나 따라갓네요..;;집까지오니 대략 100키로..ㅠㅠ)

증거사진.. 빨간 원에 장갑 보이실겁니다.

위 차량은 방향등 미점등 기본이며 지정차로 위반도 기본으로 하고 깜빡이는 절대 안켭니다..

고속도로 1차로운행은 안하네요...3차로~2차로 와따리 가따리...그것도 깜빡이 미점등.. 실선 무시 터널안에서 차선변경 등등..

과속은 안하네요..깜빡이미점등만 따라가면서 녹화된게 20회이상인데 따로 컴퓨터에 빼둔것만 10회이상..;;

한 영상에 2번찍힌것도 있네요...목적지 다와가니까 깜빡이 켠거빼고 노란불 한번도 본적없어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1. 불법주정차 노란선에 자연스럽게 해주시고~ 여성분과 같이 하xx트로 차를 둘러보더니 들어갑니다.

(제차 주차한곳이 주차장인데 노란선에 자연스럽게 대는게 그냥 습관이네요..건물옆, 뒤 주차장 크던데..)

2. 앞번호 장갑 그대로고 뒤번호 장갑은 주행중에 이미 저한테 날아와서 없어짐 ㅋㅋ

3. 이후 경찰 도착하자마자 차량확인후 사진찰칵!

4. 1층 밖에서 둘러보고 인상착의 물어봄..난 공손히 말씀드림

5. 1층 보니 뒷문있음...헉!! 뒤로도망간건 아닐까..노심초사 경찰관님들 헛걸음한거아닌가 걱정되서 직접 들어감.

6. 4층인가 5층 높이인데 엘베는 없고 계단오르며 탐색시작...입구부터 뭐찾으시는거 잇냐고 물어보길래 사람찾으러왓어요..;;

7. 꼭대기층 까지 둘러봐도 안보임...ㅠㅠ 진짜 도망간줄..여기까지왓는데....

8. 내려오다가 2층에서 발견!! 계산대 앞에서 와이프로 보이는사람과 따님으로 보이는 2명의 여자와 서잇음..

9. 층으로 내려오니 경찰관 다가오면서 있어요? 하길래 2층올라가자마자 누구 있어요 하니까..바로 올라가심...

10. 나오는데 매장직원 손님 포함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됨.....매우 뻘줌...

11. 몇몇 사람은 매장밖으로 나와 구경하기시작함....매우 뻘쭘...

12. 밖에서 지켜보는데 동생이랑 뻘줌해서 쭈그리고 핸드폰 만지는척하면서 현지인인척함.....(영상에 있는데 창피..)

13. 경찰관에게 끌려나오더니 대화몇마디 하면서 차량사진 경찰관이 더찍음.(내용은 못들엇네요.)

14. 경찰과 동승해서 경찰서로 직행..

결과.

15. 경찰관이 신고한 동생에게 전화해서 아까 신호대기중에 찍은 사진(뒤에 가린거)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보내줌..그리고 이분 형사입건됫다고.

제가 오지랖을 부린건지 괜히 엉뚱한사람 피해준것같기도하고 가는모습 보니 조금 미안함.....

그래도 법은 법인데 안지킨사람 잘못이지 하고 자기위로중입니다.

내 기름이 아까워서라도 잘 했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번호판에 장난질 하지마세요..

트럭아저씨.. 한가정의 가장이신듯한데 본인한테도 가족들한테도 떳떳하게 사세요..

어른이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야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글이 문제가 될까요??문제시 자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