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다시는 이런 억울한 피해자가 없게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사건은 8월 7일 오후 9시 15분경

제천에서 영월로 들어오는 38국도 자동차 전용도로였고 80km 고정식 카메라 구간이어서 앞차도 속도를 줄이고

뒤따르던 저도 속도를 줄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앞차는 SUV 차량이라 차량이 높았고 전 승용차인지라 제 앞 차 이후의 상황은 시야가 확보가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코너를 지나고 혈중알콜농도 0.184 의 만취하신 여사님이 역주행으로 진입을 하셨고 비상깜빡이를 켜둔채

1차로로 질주를 했습니다

제 앞차 SUV도 긴가민가 하다가 나중에 상황을 알아채고 2차선으로 급하게 피했고

전 앞차가 피하고 시야가 확보되는바람에 나중에서야 급하게 핸들을 꺾어서 2차로로 피했다가 다시 왼쪽으로 틀어져

중앙분리대를 박아서 차는 폐차했으나 다행히 안전벨트도 하고있었고 에어백도 터져서 부러지거나 깨진곳은

없었지만 골병이 들었죠..  그리고 그 가해자분은 차를 세우지 않고 그대로 20km 정도를 직진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뺑소니도 적용이 되겠죠..

전 이런 억울하고 큰 사고를 겪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회사 부장이란 사람은 병원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본인도 여름휴가를 미리 써 놓은 상태이고 사무실에 직원들도 여름휴가 기간이라 직원들도 없고 출근하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회사 짤릴까봐 걱정도 되고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몸은 아픈데도 출근은 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본인 휴가는 가셔야하니 어찌됐든 직원 하나 앉혀놓으면 되겠냐고 하시고는 제게 찾아오셨더라구요. 

저도 아픈몸이라 기운도 없고 어이도 없어서 일단 2주만에 보험합의는 손해를 보면서도 합의를 끝냈고

개인합의가 남은 상태입니다. 개인합의도 벌금(600만원가량) 내고 배째라 할 분위기이더군요..

경찰 조사를 받고 왔는데 음주에 역주행은 인정했는데 뺑소니는 아니라고 강력 주장했다더군요 그래서

구속은 아니고 벌금형일거같다고 병원에 와서 말하시고는 가시더군요..

다행히 안전벨트도 하고있었고 흉기차지만 각도가 잘나왔는지 에어백은 터져서 부러지거나 깨진 외상은 없지만

목디스크에 척추뼈뒤틀리고 숨쉬기도 힘들게 갈비뼈 아픈 후유증들이 심한상태입니다.

담당 경찰서인 영월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조사중이긴 한데 가해자가 진술하고 저한테 찾아오더니

본인이 술에 만취해서 그런거지 뺑소니는 일단 아닌걸로 얘기가 됐다고 하시더군요.

가해자는 2주만에 병원 찾아와서 처음에는 몇천만원인들 못주겠냐고 하더니 막상 합의금 천만원 불렀는데

많이 안다친걸 보고 형사합의금을 병원 진단 나온만큼만 주려고 했다고 하시더군요..

사람 죽으라고 칼로 찔러놓고보니 별로 안다쳤으니 진단 나온만큼만 받아라 격 입니다..

사고 이후로 운전대도 못잡겠고 2주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또 사고 2달전에 무릎 연골판이 파열되서 수술을 하고 회복단계였는데 이런일이 또 발생해서..

그래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일단 퇴원은 하고 출근을 하고 있지만 사고때 척추뼈가 틀어지면서

통증이 꼬리뼈로 전달되어서 앉아있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가해자분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술을 만취하셔서 기억은 안나신다고 하시고

경황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지식인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