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님들 안녕하세요~ 더위가 나름 한풀 꺾였네요 ㅎ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황당하고 어의 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보배님들께 도움을 요청 하고자 합니다.
저는 강원도 원주에서 거주하고 있고 일을하고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만 하는 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에서 퇴근하려고 보니 오른쪽 앞바퀴 타이어에 공기압이 빠졌다고 경고불이 들어오더군요..
당연히 펑크인줄 알고 피스를 찾다가 못찾아서 결국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출동하신 기사분이
타이어를 보시더니 타이어 안쪽 옆이 찢어져서 바람이 샌다고 하시더군요. 바깥쪽이 어디에 긁혀서 찢어진거면
이해하지만 안쪽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 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른 타이어 들은 멀쩡한가 하고 타이어를 살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타이어 모두가 찢어지거나 떨어져 나갔고 휠까지 같이 파손 된겁니다. 분명히 출퇴근으로만 사용했고
비포장도로는 갈일도 없고 도무지 이해를 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제가 회사로 출퇴근을 할때
항상 지나쳐야만 하는 철도 공사현장이 있는데, 거기에 임시 요철을 만들어 놓으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항상 땅에 박힌 큰못이 요철위로 튀어나와 있어서 항상 밟을까봐 조심스럽게 피해다녔는데 피하는 과정에서 파손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서 민원을 넣을 생각으로 민원넣기 전에 먼저 요철 사진등을 다 찍었습니다. (그런적 없다고 하실까봐..)
차로 지나다닐때랑 다르게 생각보다 높게 못들이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요철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촐 3군데의 요철입니다. 못들 다 튀어나와 있고 관리도 안되서 매일 차들이 못을 피해서 조심스럽게 다니는 곳입니다.
저는 증거사진까지 다 찍어 놓고 강원국토관리청에 전화를 걸어 강원 철도청에서 공사진행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철도청에 민원상담을 했고 관리자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차 상태를 좀 봐야겠다고 하셔서
회사주소를 불러드렸고 공사현장과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하셨습니다..
철도청 소속이신분은 잘못을 시인하시면서 요철땜에 그럴수도 있겠다 라며 인정을 하셨는데, 같이 온 두산건설
조X기 차장 이라는 사람이 퉁명스러운 말투로
조차장 : 아니 어떻게 한번에 타이어가 다 이렇게 파손이 될수가 있나요?이게다 오늘 그런거라고요?
나: 제가 말씀드린거는 오늘 다 그런게 아니고 제가 계속 그길을 출퇴근 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이렇게 된거 같아서
민원을 넣은거에요.
조차장: 아니 이거 차가 낡아서 그런거 아니에요?
나: 차장님 이거 뽑은지 1년도 안된 신차입니다. 주행거리 확인해 보세요
조차장: .......그럼 못에 그런거면 밟아서 터져야 정상 아닌가요?
나: 차장님 못이 저렇게 대놓고 나와있는데 어떤 바보가 그못을 일부러 밟고 지나갑니까? 피해가려고 하지..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들어가서 조사해본다고
하고 연락주겠다 그러고 가버렸습니다. 저는 연락을 기다렸고요. 그사람들이 갈때쯤 사장님이 회사에 들어오시면서
요철있던곳 못튀어나온데 다 치워버렸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민원 들어가기 전에 치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사진 찍어놓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두산건설에서 연락이 왔는데 타이어 한짝만 인정을 해준다고 한짝만 물어준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소송 준비하겠다고 하니까 다시 하루만 더 기다려달라고 윗선에 물어봐야 한다고 해서 또 하루 기다렸더니
역시나 타이어 한짝만 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어의가 없고 화도 나서 그럼 못에 같이 긁힌 휠은 어떻할꺼냐고
하니까 타이어 한짝만 계속 얘기합니다.
저는 소송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일을 처음 당해봐서 그런데, 어디에 어떤방법으로
소송을 해야할까요? 여담인데 두산건설이 하고 있는 공사현장은 한 1~2년 전부터 공사를 진행해왔고 제가 차를 사고
한 3개월만에 뒷자석 타이어 한짝이 뭐에 찍힌듯 떨어져 나가서 자비로 한짝을 갈았는데, 이렇게 한번에 여러군데가
그런걸 보니 공사장 요철 떄문이 아닌가 싶은데 보배님들의 소중한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 없이 막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어떤 조언이라도 소중히 경청하겠습니다.
보배님들 좋은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PS : 이거 만약에 보상 받을수 있으면 휠도 같이 받을수 있나요? 타이어랑 같이 긁힌거 같은데...
주차하다 긁어놓고 갈기 아까우니 현장탓 하시는거같은데
사이드측에 휠타이어 밀린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네요
타이어휠 전문점 가서 함 물어보시면 금방 답 나올껍니다
소송비며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리고 글은 내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ㅎ;;
누가 봐도 돌인데
앵커볼트에 타이어빵구는 이해되나
휠글힘은 방지턱으로인해 생길수없다고봅니다
저의 의견으로는 못으로 생길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다고 생각됩니다.
못이 휠에 상처를 줄만큼 튀어 나와있었다면
타이어 높이보다 더 튀어 나와있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사진상 그렇게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못이 휠에 저정도 스크레치를 유발할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왜냐면 못의 옆면과 휠의 옆면이 닿아 스크레치가 났다고 해도
아~~~~주 잠깐의 접촉일텐데 휠에 저렇게 긴 스크레치가 났다고 생각하기는 힘드네요.
제 생각에는 주차시 경계석에 긁혔거나
자주 다니시는 길에 안보이는 둔덕이나
화단등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긁힌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기분상해 하지 마세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설명을 안드려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신거 같아요.
그리고 두산건설에서 잘못다 인정하시고 다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보배님들 조언 덕분에 잘 해결된거 같아 감사의 인사 올리고 싶네요 ㅎ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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