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지 몰랐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참다참다 글 올립니다.

옥수동에 이른바 김부선 아파트입니다. 한두달 전부터 자주 저 흰색 아우디가 단지내 주차장도 아닌 길가에 차를 세워 놓는겁니다. 이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꽤 널널한 편입니다.

그런데도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자주 지속적으로 민폐주차를 하길래 오늘도 또 세워놓은걸 보고 관리실에 전화 했습니다. 근데 관리실 직원분 말이 더 충격적입니다.

자기들도 몇번이나 항의 전화 받아서 차량에 가보니 전화번호도 안 적혀 있더라 스티커도 붙여봤는데 계속 주차한다. 입주자 차량 조회 했더니 없다. 방문자 차량이다.

입주자도 아닌 방문자로 그렇게 매번 들어와서 저렇게 비양심 주차 해놓고 전화번호도 없이 차 두고 가는 거였네요.

복면 쓰고 까나리 액젓 한통 테러 하려고 합니다.

차주분~ 혹시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남 돕고는 못살망정 이렇게 피해주고 손가락질 받으며 살지 맙시다.

그리고 차에 끈끈이 스티커 떼는 도구 가지고 다니시나 봐요? 몇번 붙였지만 꿋꿋이 계속 저기 주차하시는거보니. 시바 그런 정성이면 바로 앞이나 지하 주차장에 세우것소. 자리도 졸라 많은데. 까나리 액젓 냄새 없애는 약품도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