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개요 - 증인 참석이고 재판전이기 때문에 혹여나 본글이 재판에 영향을 줄까 해서 아주 간략하게 씀
1. 퇴근길 반대편 차선의 시비를 목격함. 차량과 사람이 대치중
2. 마침 또 횡단보도 목전이라 본인또한 신호가 걸려 운전석 좌측에서 상세히 봄
4. 목격의 상세한 내용은 재판 후기에 올림 - 재판 이전이라 피의자 측에서 본글을 보고 대응할수 있기 때문임
5. 사람 밀고 차량은 도주함...암튼 112 신고함
이후 상황
1. 112신고후 담당경찰 전화옴. 묻는대로 말해줌.
2. 또 전화옴. 내용 말해주고 해당 사고위치 전후 100M 앞뒤로 방범용CCTV 있으니 참고하라고 분명히 말했음.
3. 시간이 흐르고 검찰청에서 조사관(?) 전화옴. 자꾸 내용을 묻길래 신고당시 경찰에게 방범용CCTV가 사고현장 앞뒤로
있다고 알려줬다. 그거 확인하면 되시지 않냐 그당시 그거 확보 안됬냐 되물었더니 못구했다고함.
4. 그당시 퇴근시간이고 목격차량, 행인도 많았는데 블박이나 근처 가게영상 없드냐 물으니 없다고함
5. 이건 분명히 현장조사한 경찰. 나랑 통화한 경찰에서 대충 조사한거임...맘 같아선 끊어버리고 싶었는데 피해자도 있고
조사관도 미안해하는듯해서 제차량 블박영상 찾아보고 연락드린다고 마무리
6. 사실 그당시 혹시나 하는마음에 해당 날짜꺼 백업해둔게 있었음. 전후방2ch인데 가장 중요한 일은 운전석 좌측에서
생긴 일이라 블박에 안잡힘. 전방엔 차량을 막고있는 사람, 후방엔 그이후 해당 차량이 가는 장면만 나옴
7. 조사관에게 메일 보내줬음.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했음. 기껏해야 합의보고 벌금형정도 나오겄지..생각하고
이 험난하고 야박한 세상에 나같은 사람만 있으면 얼마나 좋냐 라고 자아도취,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느꼈었음
8. 몇개월후 조사관 또 전화옴. 처음 말을 하는 뉘앙스 자체가 굉장히 저자세였음. 아..뭔가 있구나 했음
재판장 증인참석을 할수 있으시냐 묻길래..죄송하지만 이나라 사법체게에서 변호사측 정보공개인지 먼지 하면
내 신상 다나오고...피의자가 다아는거 손뒤집기 아니냐...못한다고 했음.
조사관이 재차 그럼 검사님이 나중에 전화해서 상황을 또 뭋거든 그것만 좀 받아달라 함....그거까진 그러겠다 했음.
굉장히 찝찝했음..이래서 증인이고 신고고 내일 아니면 나서지 말라고 하는구나 다시한번 느꼈음.
왜 내가 증인참석을 못해서 피해자의 억울함을 못풀게 되는게 아닌지...
애초 초기수사시 방범cctv등 확인하라고 했는데 본인들 하위기관이 조사못한걸 왜 신고자에게 의지하는지 등등..
마음은 참석인데 머리는 당연히 거부. 근데 마음이 바꼈습니다. 왜그런고 하면...
1. 피의자는 그런 행위사실이 없었다 하고 한다.
2. 피해자는 그런 행위사실이 있었다 라고 한다.
3. 난 봤다.
4. 검사가 과장했을순 있으나....이런 경우 증인 혹은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죄명(특수상해)이 적용되기 힘들다 함.
특수상해는 실형선고라 중범죄라서 다소 그렇다고 함...
즉 죄의 경중을 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죄의 유무 때문이라 맘이 바꼈네요.
본인은 담당검사고...전화번호도 검찰인데....말씀하시는게 영...검사가 맞나 싶네요. 목소리는 젋은 여성 이였음..
제가 일부러 기소죄명이 뭐냐...기소의지는 얼마나 있으신거냐..피의자와 피해자 입장은 뭐냐...고치고치 물었는데
곧이 곧대로 이야기 해주시는걸 보니...검사가 맞나 싶어서.....내가 아는 검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데..ㅡ0ㅡ
다다음달 국민참여재판 증인참석후 후기는 작성하겠습니다. 후회할일이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때문에 피해자를 위해서 증인으로 참석 하기로 하셨구요.
참 좋은 일 하시네요~~ ^^
사실 그대로만 진술 하시면 되십니다.
추천 드립니다!!
배심원으로 나가신거로 봤습니다 ㅋㅋ
죄송합니다.
다시 글 읽고 사과드립니다.
ㅊㅊ박고 후기 기다립니다
때문에 피해자를 위해서 증인으로 참석 하기로 하셨구요.
참 좋은 일 하시네요~~ ^^
사실 그대로만 진술 하시면 되십니다.
추천 드립니다!!
귀찮으시더래도 한 사람 피해자를 위해 정의실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사회는 나쁜짓 한 놈들이 오히려 떵떵 거리면 잘 살고 있는 사회죠
피해자는 고통에 몸부림 칩니다
꼭 정의실현 부탁 드립니다
용감한 결정 멋있네요!엄지척
후기 기대할게요.
근데 여기 한국에선 후회하실듯 하네요
재판증인출석 후 보복이라도 당할수있고 검경으로 보호요청해도 하는둥 마는둥 할것이며 추후 기소가 되지않고 증거불충분이나 무죄로 확정될경우 무고에 민사손해배상까지 생각해보아야 할듯 합니다.
한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는길입니다.
안할거면 몰라도 어차피 할거면 어깨 쫙 펴고 목소리도 당당하게 증언하세요.
반대편에서 쉽게보지 못하게...
꼭 증인보호랑 증인신상안털리게 신경써달라고 하셔요.
미친놈들이 집까지 찾아와 헤코지할수도 있지 않을까싶기도
하구요~
어른 성인이 아니고 개의 자식이네요.
권리엔 의무가 따르는법!
정의구현 ㅊㅊ합니다.
꼭 후기 들려주시길
진짜 헬이 맞는거 같습니다.
닥추!
견찰은 견찰이고 암튼 좋은일 하시는 겁니다.
여기저기 증인하신분들이..
어이없는 일들을 당하신다고..
이왕이렇게 되었으니
모쪼록 잘하고 오십시요..
국밈세금축내지말고 사표쓰라....
사실 사기는 아니였죠.
투자받아 열심히 했지만 당시에 이러저러한 악제가 겹쳐 망했으니까요.
그래도 몇년애 걸쳐 조금씩 상환해 투자금의 40% 정도 상환하다 너무 상황이 안좋아져서 못갚고 있었지만 민사상 사건이지 사기로 기소가 안될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소인과 검사가 아는사이더군요.
암튼
둘다 사기다 사기가 아니다 주장하는 가운데 사기가 아닌걸 입증하기 위해 사기라고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 옆에서 보고 잘 알고 있는 제가 증인으로 증언을 했는데요.
제 친구는 미필적고의로 결국 집행유예를 받았고 합의를 못한 상황에서 집행유예가 나와 괜히 항소하면 안될거 같아 항소를 포기했는데..
문제는 무죄를 주장하던 피고인이 유죄를 받고 항소를 포기하는 바람에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는 꼴이 됐고 무죄를 증언해준 제가 위증이 된거죠.
1심에서 벌금 5백 받고 항소심서 위증했다 선처해달라고 하면 깎아줄수도 있었겠지만 거짓말한게 없다고 말하고 5백 냈습니다.
그때 배웠죠.
아무리 좋은일도 남에일엔 나서지말자.
저 지금 님의 행동에 감동 받았습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정의는 살아있네요..
고생스럽더라도 수고해 주세요...
한마디로 쑈하는거임ㅋ
증언 잘 해주시고 좋은 후기 기대할께요~ 추천~!!
운전조교라서 선임이 휴가가는바람에 중대장차를 제가 몰았죠.. 야간에
차량 회차하는 국도 휴게소에서 기다리는데
트럭한대가 슬금슬금 본선 합류하고 갑자기 직진도로 거의 100키로정도 속도로 무쏘차량이 달려오더니 트럭을 박아버리더군요..
바로 119 신고하고 목격자로 제가 나섰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트럭 차주분 어머니가 담배 한보루 사들고 부대로 저를 찾아 오셨더군요..
자기 아들 마니 다쳤다고 본 그대로만 진술해 달라고..
담배는 사양 했구요.. 경찰서 가서 두번 참고인진술했는데요.( 경찰들 군인들을 개똥으로 봅니다. 특히 사병들은).
이상하게 경찰이 가해자 편드는 방향으로 가길래
저는 계속 그차량 과속했다. 충분히 인지 할수있었다고 변론하니깐.
한마디 하더군요.. 트럭기사 음주라고..
거짓인지는 모르지만..
알겠다고 그냥 진술 끊었네요..
아무리 피해자래도 술먹으면 가해자 되더군요.. 가만 서 있어도 가해자 되는걸 그때서야 느꼈습니다.
그 할머니 가 갑자기 떠올라 주저리 주저리 글써봅니다..
꼭 법대로 처리될수 있도록 힘을보테 주세요..
저도 112에 고속도로 낙하물 있다고 신고해봤는데 왜 했나 싶더라구요
다만 초임이라 법리 해석하는데 이견이 있을수도,,,,,,
어차피 부장님께 결제 받겟지만~ ㅎㅎ
희망이실겁니다 딱 보신대로만해주시면될꺼같아요
정의로움을 실현하시는데도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님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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