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첫사고가나서 눈팅만 하던 보배에서 많은 도움도 받고

요새는 제가 아는선에서 댓글도 달며 교사블에 자주 들어오는 1인입니다.

개진상 버스회사와 사고가나서 현재 진행중인데 끝나지 않았지만 중간후기를 쓰면 다른분들도 도움이 될까해서

한번 써봅니다.

(원글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25402)

 마을버스와 사고가 났는데 상대측은 대인 대물 다거부하여 배째라고 경찰서 가라고 나왔습니다.

일단 많은분들이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넣으라고 해서 국토교통부와 버스회사가 있는 화성시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오산시청같은 경우엔 계속 민원을 다른곳으로 이첩시키기만 하고 끝이났습니다. 오산시청 -> 경찰청 -> 오산시청->경찰청

무한반복....

국토교통부 같은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 화성시, 금융감독원 -> 화성시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

이런식으로 미루는데 3일정도 걸렸네요. 교통안전공단 쪽에서도 보험을 강제 접수할 권한은 없고 상대측이 버스공제 라면 

압박을 할수있지만 현재 마을버스는 사기업(메xx 화재) 이기때문에 자기네가 할 수 있는 아무 권한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나마 금융감독원에서 상대측 보험사를 알아내서 (그전까진 상대편 보험사조차 몰랐습니다) 그쪽에 압박을 주니 좀 반응이

오더라구요. 금융감독원 빼고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12월 18일날 사고가 발생하여 20일 사고접수 담당형사가 28일 사고 종결을 하려하자 그때서야 갑자기 가해자가 마디모 신청을합니다.

저희가 나일롱을 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사고당시 임신 7개월차인 와이프 초음파 2번, 저는 옆에서 갑자기 충격이와서 목과

허리부분이 뻐근하여 당일날 엑스레이 찍은게 다입니다. 

원래는 사건종결 후 사고사실확인원으로 상대 보험사에 직접청구권을 하려 했으나 마디모 신청으로 인해 해당 결과가 나올때까지 2달이 넘게 제 보험으로 처리 후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제일 화가나는 것은 상대 버스측의 태도입니다. 버스회사 안전관리자라 담당자가 아주 악질이더군요. 사건 딱 종결할 타이밍에 대물 접수만 해놓고 마디모 신청으로 종결 지연 및 현재 대물또한 과실인정을 못하겠다 하여 계속 수리 거부중입니다.

사고당시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보니 제가 빨간불 정차중 차선을 4/1정도 아주 살짝 바퀴에 물리고 있는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차선을 넘어간 것도 아니고 실선도 아닌 점선을 아주 살짝 걸치고 있는걸로 야간도 아닌 주간에 과실을 잡으며 무한정 처리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네요.

저희측 삼성화재에서는 무조건 100:0으로 소송으로 밀어붙인다고 하여 차량은 일단 자차처리 할 예정입니다.

저도 f/m으로 가고 싶어 현재 사업소 예약 잡아놓 상태구요. 성수동 사업소, 의왕 사업소 두군대서 견적 받은 결과 비슷하게 230만원 이상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명절전에 입고시켜서 렌트도 더 받을려고 했더니 예약이 가득차서 2월 첫재쭈 금요일로 입고예약 해놨네요.

렌트카도 알아봤는데 이제는 실제 수리 기간외 렌트는 불가하다고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른분들 글 보면 범퍼까졌는데 교체 한다며 렌트 일주일씩 받으신다는 분들 있는데 그건 아마 보험사에서 지급 거부 할거라고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짜증낫던 마디모.. 저도 마디로 글을 거의 다 읽어보다 시피 찾아봤는데. 결론은 대부분 상해없음으로 나오더군요. 저희가 한방병원을 가서 입원을 한 것도 아니고 임산부인 와이프가 있어서 사고당시 당연이 받아야할 최소한의 진료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상해없음으로 나온다면 소액민사로 끝까지 가볼 예정입니다.

솔직히 상해없음 나와서 병원진료비 20만원 나온것 실비처리하고 없던돈이라고 생각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단순 접촉사고도 아니고 휀다교환에 범퍼랑 옆문까지 쓸고 가고 차량수리비가 230만원이 나왔는데도 상해없음으로 나온다면 그건 정말 아니다 싶고, 상대방 태도로 인해 무조건 끝까지 가볼 예정입니다.

법원가서도 임산부인 와이프가 타고있었고 저희가 입원아닌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진료만 받은것일 뿐인데 이것으로 상해없음 나와서 저희가 최소한의 진료 비용조차 못받는건 마디모의 잘못인것 같다. 소송비용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차량수리비와 진단서 들고 한번 끝까지 가볼 예정이네요.

쓰다보니 또 열받아서 넋두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ㅎㅎ 교사블 회원님들도 항상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