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1월 부터 어머니가 몰던 sm5(12년식 새차로 구매)를 받아서 몰고 다녔습니다.
한달반가량 타다 작년 12월 쯤에 타이어가 펑크나서 정비소에 들렸엇고
그다음엔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쇠갈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정비소에 들러
"쇠소리와 차 전체적으로 한번만 봐주세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정비소 직원분께서 차를 살펴보시더니 다른 이상 없고, 세차를 하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바로 세차하고, 좀 나아진것같아서 문제 없다고하니 그냥 몰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초 퇴근길, 정비마크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일찍 가야겠다 생각했죠.
다음 날 나오자마자 정비소(정비소는 저희집 내리막길 1.3km부근에 있습니다.)를 들리려고
차에 시동을 켜고 얼어붙은 차를 10초정도 녹여준 후에 서서히 주차장을 빠져나와 집 앞 내리막길(1.5km)을 천천히 내려가던 중
갑자기 게기판에 '기어를 N단(중립기어)에 맞추어 주세요.' 라고 떴습니다.
잠시 도로 옆에 주차해 N단에 맞춰주었더니 글이 사라지던군요.
그래서 다시 D단에 기어를 맞추고 악셀을 밟으려하자 악셀이 안듣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래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도 해봤지만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더군요.
아무리 힘줘도 밟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차를 멈추려고 기어봉 P으로 맞추려하는데 오락실 조이스틱마냥 기어봉이 너덜너덜 거리더군요.
너무 놀래서 시동버튼을 눌렀는데도 안되고 사이드브레이크버튼을 눌러도 안되고
내리막길이라 한 500m쯤 내려가니깐 속도가 50키로 이상으로 달리고 있더군요.
그 순간 더 이상 어디 부딪쳐서 차를 세워야겠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옆에 여자친구가 타고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했는지 확인 후
길에 세워진 BMW는 돈문제도 심해질것같고 낭떠리지옆에 트럭에 박자니 옆으로 떨어질 위험도 있을 것 같고 해서
최대한 생각을하면서 내려오던 중 정비소 바로 앞쪽에 급회전하는 곳에 대리석 인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도에 바퀴를 부딪치며 급회전을 하여서 간신히 차를 세웠습니다.
세우고 난 뒤엔 차가 시동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차를 세우고 난 뒤 두사람다 안 다친것을 확인하고 다시 차에 시동을 걸어보니 정상작동하더군요.
정비소 바로 앞이라 정비소로 들어가서 보험사에 사고접수 하다가 무득 이게 어떻게 내 잘못만인가 싶더군요.
이 문제에 대해서 르노삼성 쪽이랑 얘기를 좀 해봐야 겠으니 일단 나중에 말씀드리겠다하고 끊고
정비소쪽에도 일단 차를 보관해달라 르노삼성쪽에 얘기를해서 차수리를 일단 이쪽에서 하게 될테니
대차 받을 수 있는거 있음 해달라고 얘기를 하니,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는 사람한테는 무료로 대차를 해준다 해서 차를 몰고 왔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였습니다.
르노삼성쪽에 연락을 해서 차량기어나 브레이크쪽에 이상이 있다.
부품결함이 있는 것 같으니 확인해달라하니 일단 서류하나 팩스로 보낼테니까 작성해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서류를 작성해서 팩스로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정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정비소에 연락하니 정비소에선 르노삼성쪽에서 차를 한번 시운행해보면서 확인해야 하는데
시운행이 안되니 일단 차를 고쳐서 시운행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또 이틀뒤에 연락하니 르노삼성쪽에서 시험장에 차를 가져가서 시운행중이다라 하더군요.
그날 저녁에 470만원이란 돈이 차수리비로 보험료에 청구 됐습니다.
아무 얘기 없이 나간 돈이라, 너무 어이가 없어 정비소에 연락을 해보니
자기들은 모르겠다며 르노삼성쪽이랑 연락을 한번 해봐라 연락온거 없었냐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르노삼성에 연락하니까 "차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는데 데이터상으로 보니 RPM게이지가 조금씩 흔들렸었다.
그리고 블랙박스영상을보니 대처를 너무 잘하시더라" 그러는겁니다.
기분나쁘지만 일단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차문제가 있었느냐 물으니 문제가 없었다. 내일 시험장에서 결과가 나오니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얘기하자더군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오늘(1.24) 오후 1시쯤 다시 연락이 와서 전체적으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시험장 결과는 다른 곳엔 문제가 없었다 근데 엔진쪽에 스로틀챔버 라는 곳이 오염이 살짝 되 있더라 이게 문제가 되서 엔진이상이 생겨 그러한 일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연락한통없이 보험료청구한 결과라는게 너네 관리가 소홀했으니 그냥 수리비내고 타면 된다는 얘기냐고 물으니
고객님의 잘못만은 아닙니다라면서 일단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건 여기까지다라며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작년 12월에 브레이크 점검 받으러가면서 이곳저곳 봐달라할땐 이상이 없었다고 얘기했다라고
얘기하니 그건 브레이크를 봐달라 얘기를 하니 브레이크를 봐준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화가 너무 나서 7000km전에 전체점검 받았을때도 얘기가 그런 얘기가 없었는데 그게 저만의 잘못입니까? 라고 물으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누구의 잘못이라고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라고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란 말만 하네요.
어찌해야 하나요??
일단 삼성차는 다신 안탈생각이지만 배째라는데 째지는 못해도 명치한대 돌망치로 때려주고싶네요..
내용파악에 실패했습니다. ㅠㅠㅠㅠ
한 번 더 읽어 볼 생각은 안 드네요.
음...말도없이 보험수리???? ㅡ ㅡ사기.
지들이 가져가서 고쳐서 테스트후 문제없음?? ㅡ 고쳣는데 당연히 문제업짘ㅋ
고객님 잘못만은아닙니다 ㅡ 그럼 뭔가 현실적인대안을 줘야지 그냥 도와드릴건없습니다는 뭐여???
차량문제지만 책임은 고객님 한테잇습니다냐??????
괜히 라이닝 갈았네요.
같은 차종을 6년째 타고있어 진지하게 읽어봤는데요
운행중에 N 으로 기어레버를 옮기라는 알림이 나왔다면
시동이 꺼진상태 이셨을거로 추정됩니다.
저도 가끔 깜빡하고 D 에서 시동을 끄면 N 으로 옮기라는 알림 글이
나온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N 에서는 시동이 안걸려요.P로 옮겨야 합니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셔서 천만 다행이네요)
그리고 다시 D 로 놓으셔도 이미 시동이 꺼진 상태기 때문에 엑셀, 브레이크 당연히
작동이 안되셨을거 같네요...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
1. 차량 센서류 등이 정상이라는 가정하에 정비등은 12개월 또는 1만 키로
오일 교환 또는 정비후 리셋을 하지 않으면 점등됨
(아마 이 경고등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2. 시동꺼짐 관련
- 하네스 리콜 관련 문제인지
- 얼어붙었다고 표현하신 차량의 시동직후 출발 문제인지
- 정비등 점등과 관련이 있는것인지
이것이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3. 브레이크 끼익소리 이건, 제동문제보다는
뒷바퀴 패드 재질상 분진가루가 많이 끼이면 난다고 해서
세차할때 물 집중적으로 뿌려주는건 차주는 대부분 알고계실 겁니다.
지금 12만 타고있는데 앞 패드는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고, 뒷쪽은 2개째
사용중입니다.
(L43 이게 다른 차종과 다르게 뒷쪽에 분진이 더 생기고,,, 뒷쪽을 더 세게 잡는것 같아요)
아무튼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까지 잔고장없이 엔진오일만 교환하고 탔는데
이제 노후차인만큼 저도 예방정비에 좀더 신경을 써야 겠네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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