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쓸까 시배목에 쓸까 하다가 교사블이 좀 더 맞는듯 하여 글 올려봅니다. 제 작성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해선 글 안올립니다만 이건 좀 아닌듯 싶어 글 올립니다.
금일 롯데타워 오픈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곧 진행합니다.
뚝섬유원지 광진대교? 등이 핫플레이스로 안내가 되어있더군요. 출발할때 최악의 경우는 운전하면서 지나가다가 보자 였고(정차가 아닌 그냥 정속주행하고 와이프와 아기만 보는) 베스트는 뚝섬유원지 > 뚝섬한강공원 > 테크노마트 순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정체였고, 뚝섬유원지는 이미 만차라 차는 못들어가고...
근데 그 다음부터 사단이 나네요.
뚝섬한강공원 진입로 끝나선부터 두개 무단주차를 시작으로 잠실대교 빠지는 길 옆 고가 옆에 차를 세워두고 구경하는 인파부터 (갓길도 아닌 4차선을 반쯤 걸친) 테크노마트 앞에 유턴하는데도 안전지대에 차를 하나둘씩 대고 길가에 사람들이 걸어나와서 봅니다.
저는 테크노 지하에 주차하고 1층을 올라오니 주차장에 테크노마트 경비분께서 조심하라며 안내해주는 위치로 손쉽게 왔지만, 오는내내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
짱개들 이래서 미개하다고 간혹 유게에 올라오는데 이 상황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욕할 수 있나하는 왠지모를 부끄러움이 올라오는데, 혹시라도 보배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오늘 길가에 차대놓고 불꽃놀이를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진짜 다음부터는 그러지맙시다.
본인의 생명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했습니다.
글 안쓰려다가 정말 오랫만에 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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