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배 눈팅족입니다만 너무나 어이없는 일을 겪고 있어 도움 요청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고 제 차는 신형 카니발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볼일이 있어 차 를 몰고 나가려는 찰나 같은 아파트 주민분이 제 차를 누군가 박고 간 것을 보았다고 하네요.
마침 그날 비가 온 터라 차가 더러워서 확인을 못 했는데 오른쪽 범퍼에 기스가 군데군데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목격 주민께서 가해차량 번호판 및 전면 사진과 가해차 긁힌 부위 사진 건네주셔서 폰에 저장하고 볼일 보고 온 후 차에 있는 블박 꺼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 건너편 라인에 주차하려는 것 같았는데 계속 왔다갔다 하다가 살짝쿵 박고 그대로 후진해서 가시네요..
(가해차 번호판을 어떻게 지우는 지 몰라서 박는 장면만 올립니다..)
아파트 경비실에 이러한 일로 문의해서 수소문 하여 만나니...태연하게 마트 갔다 오셨네요.
대뜸, 몰랐어, 미안해, 홍홍홍...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람 치고도 몰랐다고 할까봐 무섭네요ㄷㄷ
열 좀 받았지만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아서 얼굴 붉힐 일 있을까봐 그냥 원상복구만 시켜달라고 요청하니
수가 많이 올라가서 보험하지말고 현금처리 하자고 하네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왔습니다. (이때 너무 어리석었네요)
금요일 밤에 일어난 거라 다음주 중에 일 처리를 하기로 했고 오늘 기아차 큐서비스에서 문의하니 범퍼 교환해야한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해차주 쪽으로 계좌보내기로 하고 오늘 정식 견적서 받고 정비공장에 차를 보냈는데 공임 30에 부품 20 정도 나왔네요.
영업일을 해서 차가 꼭 필요하지만 오늘 내일로 처리 된다니 그냥 택시로 다니려고 렌트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가해 아줌마 왈. 너무 비쌈. 못 냄. 순간 어이가 없었네요. 그럼 보험 처리 할게요 접수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자기 보험사랑 연락해보고 해준다함. 그리고 보험사기 아니냐고, 원래 있었던 상처 아니냐고 다그치네요.
이미 블박도 있고 cctv도 있고 목격자도 있는데...그 와중에 정비공장에서 수리완료 했다고 연락왔습니다.
남편이랑 상의 후에 알려준다 짧막하게 답변오고..완전 짜증났네요. 일을 너무 서둘러서 생긴 일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첨부터 보험처리 하면 서로 언쟁도 안 하고 좋을텐데 현금처리하자고 했으면서 갑자기 말 돌리네요.
한참 지나서야 보험해주겠다고 남편분 한테 연락이 왔습니다만 저를 완전 상습범 같이 취급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상대 보험사가 이거 교환 안해도 되는데 왜 했냐고 하면 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미 수리 완료 됐는데 경찰서 접수 해야하나요? 보배에서 항상 FM으로 처리해야 문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막상 동네주민이고 하니 맘 약해져서 봐줄라고 했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지네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현금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받거나 이체해주는거 아니면 무조건 보험 불러야됩니다
먼저 교환의견 받았다고 하시고.
그의견따라 교환했다고 하시면 됩니다.
운전면허 돈주고 샀는지 확인요망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