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438231/
이제 사건 결과가 나와서
검찰 송치 된다는 문자가 왔네요
사건 일주일뒤 가해자 부모가
경찰서를 다녀온뒤
보험회사에 접수시키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치료비나 보상 얘기 일절없었구요
그러고 연락도 없더라구요
괘씸해서 전화 엊그제 온거 받지도
않았구요
추가진단1주 더 추가되었구요...
아직도 다리쪽이 조금 아파하네요
염좌인데도 꽤오래가네요
11대중과실 판정났구요..
가해자 부모는 괘씸하지만
시간지나고 고등학생이라서
그래도 내가 너무했나싶어.. 경찰에 혹시
형사처벌은 면할수 없냐 물어보니
접수된 사건은 안된다더군요
어쩔수없지요..하고 끊었구요
그치만 이런 말안통하는 노답들을
그냥 합의보고 끝냈음 제속이 다터졌겠지요
합의도 제대로 안됐겠지만요
검찰에 송치되면 어떻게 될까요
신경안쓸라고 해도 그렇네요...
아직 보험접수 안한 상태고
지켜보는중입니다
도로교통법이 생각보다 매섭습니다.
11대중과실이면 미성년자라고 해서 봐주는거 없구요
형사처벌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아마 벌금은 반드시 떨어질거 같고
그외의 합의금은 금치산자인 미성년자를 대신해
부모와 협의 해봐야 합니다
치료비 이외에 부상등급에 따른 위자료 등등..
미성년자라고 해서 합의금이 줄어드는 일은 없으니까
천천히 치료 하시구요
어쨋든 피해자의 쾌차를 빌겠습니다
단! 부모는 생각이 글러먹은듯하니 애좀 태우게 한후 합의해주세요.
거기 고등학생이면 분성고 이런애들일텐데 그래도 인문계에서 공부열심히하는 애들이고 앞길이 구만린데 한번만 선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동생도 어린학생때 편의점에서 친구들이랑 물건훔치다 잡혀서 신고하네마네 발칵뒤집어졌었는데 부모님이 매일찾아가셔서 무릎꿇고 빌고 하셔서 좋게 넘어가고 동생도 그거겪으면서 느낀게있는지 그때부터 불량생활접고 모범생되더니 지금은 공무원시험되서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부모를 봐서는 괘씸하지만 학생을 봐서 나중에 합의하자고 하면 합의해주시구 선처해주시면 좋겠네요. 그 부모들 무릎꿇고 빌진못할망정 적반하장으로 나오긴 했지만 자식이 형사처벌받게됐는데 가만있진 못할겁니다. 못난부모에겐 본때를 보여주시되 아이는 봐주시길..
참, 무엇보다 작성자분 아이 아무후유증없이 완쾌하길 바랍니다. 지금 아픈곳 천천히 전부다 치료하세요.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할때라 기본적인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라 그런걸수도 있지만, 저런 벌금형 이라는게 예민한 아이들에겐 인생좌우가 바뀔수도 있는 문제에요. 당장 성인들도 이런저런 벌금형 맞으면 큰일나는줄알고 합의보고 하는경우가 더 많은데 하물며 아이들이야..
그리고 고아원도 요즘은 부모없는 고아는 전체원생중에 한명뿐이었고 다들 부모님은 계신 애들입니다. 복지시설에 수용된게 뭐 어때서요 다 같은 아이들인데..
제 동생의 일도 그랬고 고아원에서 겪은 아이들의 경우를 봐서도 그렇고 한창 사춘기 민감한 시기엔 사소한거 하나도 앞으로 미래에 영향을 미치더란 말씀입니다. 인성이 틀어진애들은 그일로 바로잡을기회없이 더 틀어지고, 성실한 아이들도 열심히하던 공부에 의욕을 잃는다던지 그런식으로 말이지요.
어떤 영향을 줄수있는지 예측이 안되는 민감한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벌금형같은거 신경안써도 된다 라시는게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답글 달아드립니다. 의견이 다를뿐 독수리님말씀이 틀리다는건 아닙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가해자가 오히려 무식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피해자 다친건 관심없고 자전거 흠집났으니 수리비 달라는 사람도 있고..
검색해보니 김해시는 아직 자전거보험이 없네요
요즘 많은 지자체에서 시민상대로 무료보험가입 해주는데!
감사드립니다~
부모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다시 글적으러 오겠습니다~
초심 잃지말고 냉정히 할수있는 최대한의 빅엿을 줘도 정신차릴까 말까입니다
사고당시 그따우로 지낀거 잊지마시고 끝까지 엿먹이세요 제발
한번 다치면 휴유증 평생 갑니다. 아이 치료 잘 하시길
그리곤 또 똑같은 짓 합니다.
봐 주지 마세요.... 절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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