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회원님들..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오늘 좀 황당한일을 겪게되서 대응방법에 대해 실전 고수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제 차는 11년식 쏘렌토R 4륜 리밋프리이고 가해 차량은 구형 SM520입니다.
오늘 할인마트에 갔다가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중 뒷쪽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울컹하더군요..그래서 룸미러로 보니까 뒷쪽차가 후진 주차하면서 박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바로 내리진 않고 가만히 보았습니다. 먼저 내리는지 안내리는지...확인차 기다렸고(5초정도) 당연히
먼저 내려 사과하러 올 줄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문을 열고 내리길래 저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기요..아저씨 남에 차를 박아놓고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했더니
"안박았는데?"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여기와서 보세요..범퍼 닿았고 차가 흔들릴 정도로 부딪쳤는데 안박았다니요." 그랬더니
띠꺼운 표정으로 "그래서 부셔졌나요? 괜찬네.." 이러길래 "부셔졌든 안부셔졌든 남에 차에 이렇게 하셨으면
미안하다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냐 하고 먼저 말씀하시는게 맞지않나요? 그냥 보험사 불러주세요" 했더니 대답이 걸작입니다.
"부셔지지도 않았고 살짝 받은건데 무슨 보험사를 부르라고 하냐 난 안부르겠다" 그러길래
" 알겠습니다..그럼 경찰에 신고하고 우리 보험사 불러 처리 하겠습니다"하니
무슨 경찰까지 부르냐고 당신 한가하냐고..."네~ 저 한가합니다." 하고 경찰 부르고 보험사 부르고 했네요
경찰이 와서 "아저씨 남의 차 받으셨으면 처리해주셔야지 아렇게 하시면 안됩니다."하니 그 때서야 부르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대물 접수 받았는데 대인 접수는 거부했다고 대인은 따로 하시라고 그 쪽 보험사에서 그러길레
우리 보험사에 물어봤더니 우리가 처리하고 그 쪽에 구상권 청구하던지 아니면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가서
뺑소니 신고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보험사 말로는 차안에 사람이 타고 있었으면 무조건 대인 접수도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아니면 뺑소니라고...
그래서 이제 문의 드립니다.
1. 경찰이 왔었고 양측보험사도 왔다갔습니다. 정말 뺑소니 신고 가능한지(대인부분)..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2. 사실 범퍼는 튼튼한지 "쿵"핶는데도 멀쩡하더라구요(육안상으로)
엿먹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문의드립니다.
사실 저 그러게 독한놈도 아니고 몇달전 문꼭으로 문짝 파였어도 상대방이 먼저 내려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시고
어떻게 처리해드릴지 물어보고 그래서 그냥 보내드린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아저씨는 정말 경찰도 몇번 말해 보고 혀를 내두르네요...
실전 고수님들 인실좃 문의 드립니다.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필력이 삐꾸라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알아봐야겠네요...진단서 유무부터...감사합니다
이 사고의 경우 도주로 볼 수는 없고, 상대가 대인접수를 거부할 경우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아 사고지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교통사고 발생신고를 정식으로 접수하여 사고조사 후 교통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서 상대방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을 경우 경찰이 사고처리에 어려움 또는 헛수고의 가능성이 높아서 적극적으로 조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물의 경우 사업소에 입고하여 완벽한 점검과 수리를 받아서 그 비용을 상대방이 부담하게 하시면 됩니다.
진단서 끊으셔서 경찰에 신고접수하시고
사람 잘못만났다는 생각하게 후회하게 만들어주세요
후기도 부탁드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