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4시 30분 경 이곳에서 두 차량간에 충돌이 날뻔하여 회피하다가 화물차에 실려있던 대형 철근이 도로에 낙하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관련 사후 영상입니다.
이 도로는 퇴근시간대 되면 어마어마하게 막히는 곳이라.. 그냥 지나칠수 없어 오지랖 좀 부렸습니다
몇몇분이 힘을 합쳐서 최소한 차량 한대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을 만들었구요.
저와 렉카 기사님 한분이 차량을 차례차례 지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였씁니다
와 근데 오늘 날씨가 더워서 얼굴이 벌겋게 익어버렸고 유도봉을 흔들면서 팔은 근육통이 생겨버렸지만
나름 경찰과 고속도로 순찰대가 올때까지 약 1시간 동안 차량을 유도하였고
최종 낙하물이 다 치워질때까지 약 2시간 동안 땀뻘뻘흘리며 나름 의미있는 오지랖 좀 떨었습니다.
근데 약 두시간동안 차량을 유도하면서 느낀 건데 조금 더 빨리가려고 유도하는 사람 지시를 무시하고 막 진행하는 차량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몇번 발생했는데요. 아무리 바빠도 급똥 아닌 이상에야 유도하는 사람의 지시를 따라야 모두가 안전하게
더욱 빠르게 그 곳을 빠져나갈 수 있으니 항상 사고 현장에서는 유도하는 사람의 지시를 잘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칭이의 오지랖 일기 끝~
더우신데 고생하셨습니다
이용했던 등하교길이네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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