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등의 특성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빛이 전방위로 퍼지는것. 상향등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향등만큼 밝지 않은 것이 둘째 원리입니다.
따라서 전조등의 각도보다 낮은 '내 차 바로 앞과 그 주변' 의 시야를 밝히고/
다른 차의 백미러에 내 차 위치를 각인시키는 역할을덕분에 데이라이트가 없는 차량들은 낮에 미등+안개등 조합으로 데이라이트를 대신하기도 하죠.
자동차들 중에 기아처럼 LED를 이용하거나, 할로겐이더라도 카니발 9인승과 같이 프로젝션 방식을 이용하는 차들은 눈부심이 거의 없습니다.
설령 반사판 타입이더라도 최근의 차들은 눈부심이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죠.
그렇다 해도 안개등 눈뽕이 심한 차가 있을텐데 두가지 유형을 의견으로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사제입니다. 반사판이든 프로젝션이든 조사방법을 가리지 않고 광원이 문제인 경우가 해당됩니다. HID 혹은 LED전구..... 답이 없죠. 마주보는 입장에서는 조사각 특성때문에 전조등보다 더 눈부심이 큽니다.
두번째는 노후화입니다. 프로젝션 방식이 아닌 반사판 형식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백화현상 혹은 황변현상이라고 부르는, 앞 커버에 하얀 백태가 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게 생기면 일정한 방향으로 나가는 빛을 무작위 방향으로 퍼뜨려버립니다. 따라서 안의 전구에서 빛이 나는 것처럼 보여야 하는데 커버 표면에서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니 굉장히 눈부실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차량 설계 때부터 이슈가 있는 차가 있긴 합니다만.......
최근의 차들을 보면 데이라이트로, 혹은 미등 겸용으로 써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인지라.....끄적여 봤습니다.
정중한 반박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비난만은 말아주세요 ㅠ
<세줄요약>
1. 사제는 언제나 노답이다.
2. 최근 차량은 거의 눈뽕이 없다.
3. 안개등 커버에 황변현상 일어나면 눈뽕을 유발한다. 특히 옛날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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