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 사고가 있었습니다.
1차선에서 유턴을 하려고 서행중이었는데
트럭이 무리하게 끼어들기하여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1톤 트럭의 왼쪽 적재함 뒷편이 제 차량 우측 범퍼와 휀다를 긁고 가버렸습니다.
따라가서 잡았더니 자기는 접촉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그래서 비상등만 점등해주고 계속 주행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기사분께서는 죄송하다고하며 차가 비싸보이는데(EQ900 5.0) 수리비 많이 나오겠죠? 하시네요
그러면서 돈으로 드리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얼마가 나올지 모르니 그냥 정상적으로 보험접수 하시는게 낫지 않겠냐고 했더니
본인차량이 아니라서 어느 보험사인지도 모르고 차주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사분이 본인 연락처 줄테니 일단 차를 빼고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 하셔서
그러면 저는 경찰에 신고를 해두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잠시후 신기하게도 차주하고 연락이 되었다고..
보험사 직원이 오고 있다고하여 사진을 찍고 차를 근처 주택가로 뺐어요
보험사가 오기로 했고 자기가 지금 공사 자재를 날라주고 있어서 요 근처니까 그쪽으로 가자고;;;
잠시후 상대방측 보험회사 H 가 왔고 사고사실 관계 파악후 저한테 와서
우리 고객님이 과실 인정하셨으니 이 사고접수번호로 후속조치 하시라며
여기에 서명 싸인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D사 현장출동 직원이 오고 있냐고 묻기에 한 10분 남았다고 한다했더니
사고처리 끝났으니까 그냥 돌아라도 된다라고 전화하랍니다.
그래서 우리 출동직원에게 전화해서 그쪽이 과실 100% 인정했으니 그냥 돌아가도 된다라고 했고
출동직원이 혹시 다른 일 있으면 콜센터로 전화주시라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차량 수리를 맡기고 렌트를 했어요
그리고 다시 다음날 하루가 지났을때 우리 D보험사 대물담당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측에서 대인접수 + 렌트를 안할시에 100%를 인정하겠다 했다고요
저는 대인접수할 생각도 없었고
사업하는 사람이라서 렌트는 안할 수 가 없다라며 다시 그쪽에 전달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또 3일후인가 연락이 와서는
그쪽에서 사고 과실비율을 다시 따져보자고 했다는 겁니다;;;
제가 짜증나서 우리 보험사 직원에게 이런 상황들을 금감원에 민원접수 하겠다하니
그럼 다시 H사에 연락을 해보겠다는거에요;;;
그렇게 또 3일후인가 연락와서는 자기가 밀어부쳐서 85:15까지 합의했는데
15% 정도는 수용 가능하시냐고 하대요?
어이가 없었지만 바쁘기도 하고해서 그냥 그럼 인정하겠다했어요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또 며칠후 연락이 와서는
최종적으로 상대방측에서 85%의 과실도 거절을 했다네요??? 합의 했다면서???
상대측에서는 분심위를 통해 과실비율을 따져보자고 했대요
우리 보험사는 증거자료가 충분치 않으니 분심위 가면 7:3 나올것같다고하고..
혹시모르니 경찰에 사고접수(?)해두는게 좋을것같다고... 인사사고 없이 그냥가면 잘 안받아주니 진단서 끊어가야한다고..
아 진짜 미치겠네요;;;
진짜 금감원에 민원접수 해야하는걸까요? ;;; 후..
괘씸해서라도 꼭 무과실 받아내고 싶은데
상대측이 100% 인정했기에 블박 확보도 안해놨는데... 참... 뭐시기하네요;;;
고수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
이제와서 7:3을 주장하니 참 그러하네요;;;
본인블박없으면 과실은 어쩔수없고
대신 양쪽보험사 엿먹여야죠
금감원에 지금까지 양보험사가 했던 짓 싹 신고. .
하지만 처음에 100% 과실을 인정했으니 영상 확보를 따로 해두지 않았을뿐..;;;
금감원에 의뢰를 하세요
머라고 넣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있었던일을 쭉 늘어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이미 시간 지난이후에 번복을 하니 참 그렇네요;;
분심위 혹여라도 가면 일단 초동수사 기록이 우선입니다.
경찰서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만 구분해줄뿐 과실비율 관련해서는 보험사랑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사고 접수하는게 맞을런지요?
블박은 당연히 있는데 상대방이 처음에 과실을 100% 인정했기에 확보를 안해놓았다는겁니다.
이렇게 과실비율을 번복할지 몰랐기에... ;;;
만약 그렇다면 7대3 나와도 할 말 없으신것 같습니다.
가해자고 보험사 직원이고 간에 사람을 왜 믿습니까?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인데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는게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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