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330716

제 잘못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정차중 깜빡이 켜고 기다리는중 신호 바뀌고 진입하다 접촉되어 사고

과실비율 9대 1 불응으로 소송 진행 하였습니다.

결과는 그대로 9대 1 나왔네요. 고속 주행중에 실선 변경해도 과실비율 9대 1 나오는데 좀 이상하더라구요

회피하려다 점선에서 실선 진입되어 사고 났는데 어쨌든 실선이니 9대 1이다

으음 ... 뭐 판결이 나왔으니 인정하고

상대방 차는 벤츠 악트로스 25톤 차량 오른쪽 앞 범퍼에 기스났습니다. (손바닥 반정도 만한 범위 말 그대로 기스 났습니다.)

그런데 견적서 보니 기스난 범퍼 와 다른 범퍼 (이놈은 앞 범퍼만 여러개더군요) 라이트 커버까지 교체하는걸로 나와있네요

20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보험사 직원 통화내용

저 : 이걸 인정하냐

직원 : 판결이 나왔으니 줘야 한다.

저 : 과실여부 판정인데 이것과 상관없는 부분 아니냐

직원 : 묵묵부답

저 : 사고부위 외 다른 부품을 교체했는데 이것도 인정하냐

직원 : 판결이 나왔으니 줘야한다.

저 : ?!?! 범퍼의 경우 법이 바뀌어 기스의 경우 교체는 인정 안되는 부분 아니냐

직원 : 어버버버.. 피해자와 통화해 보겠다. (잠시 후) 상대방 말이 안통한다. 지급 해야겠다

저 : 인정 못한다. 제대로 사고난 부분만 실제로 교체 되었는지 확인하고 내역 뽑아서 보상하라

직원 : 어버버버 다시 통화해 보겠다.

과실은 판결도 나왔고 제 잘못으로 사고난 부분이니 당연히 인정하고 보상해야 하죠. 

하지만 보험사 처리가 황당하네요

그냥 견적서 준대로 지급하려고 -_-;; 나중에 보니 살짝 기스난건데 대인접수해서 병원비도 좀 뜯었더군요

이전에 다른 직원하고 통화 할때는 할증 안된다더니 견적서 나온거 보고 이제와서 할증된다고..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