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왕복 2차로에서 제 차선을 가고 있는데,
반대 차선 인도쪽에서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급격히 후진을 해서 나오는 바람에 충돌이 있었고
(제차는 경차입니다)
운전석 뒷자석 측면(바퀴 윗부분)이 찌그러들었고, 뒷범퍼도 긁혔습니다.
당시엔 괜찮은듯 했고 경황이 없어서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보험접수(대물접수)를 하기에 명함을 받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허리 윗부분이 뻐근하고 왼쪽팔이 저린 증상이 있었고
통증이 심하지는 않아서 참고있었는데, 주변에서 진단이라도 받아봐야하는것 아니냐고 하여
병원에 갔더니 대인접수가 되어있지 않으니 보험사측에 연락을 해보라하여
그쪽 보험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신은 권한이 없으니 가해자에게 직접 전화하여 대인접수를 요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청했는데, 가해자가 정말 아프냐면서 비꼬면서 짜증을 내더니
대인접수를 하지 말고 따로 치료비를 챙겨주는 쪽으로 생각해 달라고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제 직업을 가지고 그쪽에 아는 사람이 많다느니, 오래 일할해야될것 아니냐느니,
자신이 과실을 9:1로 우길수도 있는것 아니냐느니
협박을 하는것이 기가차기도 하고
더럽게 꼬이는건가 싶어서 전화를 끊고 일단 하루 쉬었습니다
오늘 이틀째
통증이 심한 정도는 아니나 뻐근함이 남아있ㄴ는데
그사람이 했던 말들이 계속 떠올라
불쾌하네요ㅜㅜ
경미한 사고긴 하나, 충격이 있었고, 불편함을 느끼고 진단만 받아보려고했던건데
가해자의 태도가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제가 병원에 가는게 이해가 안갔을 수는 있겠죠
몸에 별 문제 없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이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거고,
경찰서에 사고접수를 해서 대인접수를 받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원래 거기까지 가고싶진 않았지만
대인접수는 둘째치고
어쨌든 그사람이 후진으로 중앙선 침범하여 제 차 후방을 친거니
지금이라도 사고접수해서 과태료라도 물게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냥 참고 넘어가는게 인지상정입니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병원 진단받고 경찰서에 사고접수를 할까요 ㅜㅜ
경험이 없어서 뭐가 옳은지 판단이 안섭니다 ㅜㅜ
영상 함 보고 싶네요.
대인접수하고 병원 가면 일단 무조건 할증이 되기 때문에. 가해자는 현금 합의 볼려고 하는거구요.. 협상해보시고
현금금액 마음에 들면 합의하면 되고 마음에 안들면 보험 하면 되고.. 중앙선 침범이면. 중과실 사고라 경찰 신고해서
엿먹일수도 있고.
협박죄성립될도있겟네요..
이런경우는 아무 생각말고 원리원칙대로
처리하세요..
일단 병원가서 진단 받고 입원하세요
이래도 저래도 사고 당한사람이
더 힘들고 귀찮은거..
최후 통첩하시구요 ..지금 병원왔으니 대인접수해주던지 안해줄거몀 이유가 뭔지 물어보고
본인 보험으로 진단서 떼세요 ..
그리고 경찰서 사고 접수..
제가 볼땐 더이상의 가해자와 통화는 불필요하고 스트레스만 받을듯하군요.
전화끊고 더럽게 꼬이는건가
이러시면 안되죠
적당히 해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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