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벌써 네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의 글 읽는 것도 귀찮아하는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그것도 몇개씩이나 올리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책임감을 가지고 써내려가 봅니다.

가뜩이나 소질도 없는데, 평소에 안쓰던 글을 쓰려니 시작과 마무리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나름 노력의 산물이니 천천히 읽어내려가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업무로 인해 최근 많이 바쁘고,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치는 날의 연속 입니다.

오늘도 결국 이런 시간이 되서야 글을 비로소 작성하게 되었고, 짤막하게 소식을 전해드리고

또 다시 저는 저의 주어진 업무로 돌아가야 합니다.

연구도 바쁜데 이런 업무 외적인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시작한 일이고, 나름의 책임도 느끼기에,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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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작성글 보기 - 지속 업데이트 예정)

1. 최초 게시글

    - 현대자동차 미션결함 관련 경험 및 자료에 대해 최초로 게시한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72351&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am9waHFqb3BocWxvcGhxcG9waHFx)

2. 두번째 게시글

      - 현대자동차 알바들의 허위신고로 최초게시글이 블라인드 되어 게시한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72419&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am9waHFqb3BocWxvcGhxcG9waHFx)

3. 세번째 게시글

      - 최초 게시물 이후 추가적인 정보제공 차원에서 작성한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72419&rtn=%2Fmycommunity%3Fcid%3Db3BocTlvcGhxam9waHFqb3BocWxvcGhxcG9waH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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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1. 현대자동차의 대응

2. 결함과 관련된 내용

3. 대응에 따른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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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자동차의 대응

인터넷에 글이 게시되고, 그 외의 몇가지 추가 사항들을 진행 하던 중에 현대자동차의

모 부서로부터 유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만,

현대자동차는 제가 취한 몇몇의 액션들에 대한 피드백으로서 연락을 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을 감수하였고, 해당하는 사항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이므로

여기까지 약술하고, 추후 현대 측의 대응에 따라 오픈 여부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위의 유선 상의 통화를 시작으로 총 3회의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1회차 28분 58초 / 2회차 20분 56초 / 3회차 8분 54초)

눈이 반쯤 감기는 상태라... 본론만 간결하게 약술하였음을 양해바랍니다.

현대) 현대 측에서 초기 대응과 관련된 내용, 8단 변속기 관련 파악된 결함 원인/해결책에 대한

      진행내용 등을 자리를 마련하여 직접 설명하고자 합니다.

본인) 본인이 희망하는 것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이거 다 지킬 자신 없으면 괜히 먼 길 헛걸음 하지 마시고, 안 오시는게 좋을 겁니다.

 1) 본인이 안내 받는 내용은 모든 사람(최소한 모든 그랜져IG 출고 오너 및 출고 예정 오너)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떠든다는 것이 아니고, 현대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대국민 발표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으니 와서 고쳐라 라고 당연한 걸 하라는 겁니다.

 2) (분명 한가지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결함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그에 따르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제시한 해결책은 모든 오너들이 동일하게

    조치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결함에 대한 정비 요구 시 선택적 정비가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3) 먼 길 오셔서 되돌아 가시면 힘들고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젊다고 하는 나이는 지났습니다.

    어르고 달래고 구슬려서 어떻게 해볼 생각이면 애초에 오지 마십시요.

    내 차의 문제로 분노하여 시작한 일이지만, 이미 몇몇 차량에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면, 제대로 대처하였으면 합니다.

    본 결함이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었고,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의 연구는 제조사의 과제 입니다.

    해결책을 찾았다면, 결함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리는 것도 기업이 가져야 할 의무 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에 있어서 전문가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본 결함에 관련한 내용을 명확히 알리십시요.

대략적인 통화는 이러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 또한, 놀고 먹는 사람이 아닌지라 마련될 자리에 있어서는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현대의 대응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이후에, 그에 따른 후속 계획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와,

진행 중에 있는 추가적인 사항들에 있어서도 계속될 지, 일단락 할지는 대응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제가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것도,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당연해서, 이걸 구지 설명해야 하나? 라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일전의 글에서 언급했듯 오너는 자신의 차량에 관한 일련의 내용은 안내 받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결함을 알고, 해결책까지 있다면 과연 끝일까요?

결함이 있으니, 빨리 고치러 가까운 정비소로 방문하세요. 해결책은 우리가 다 준비해놨습니다.

단지, 당신이 시간을 내서 방문해 주시면 성심 성의껏 정비 후 기능적인 이상을 해결하겠습니다.

이렇게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이 왜 그리 어려운지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번 생각하는 것은, 자동차만큼이나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들이 사용하는 것도 드물 것 입니다.

이번과 같이 결함에 대한 내용을 동호회를 통한 공지를 통해 접하거나,

우연히 정비소를 들렸다가 접하게 되는 경우는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지극히 드물겠지요...

황당하게도, 대부분의 차량이 정비소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증상이 완화되는

나름의 기적(?)을 경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오일이 바로 기적의 시작점(?)이라 상상해보았습니다.

짧게는 수천km, 길게는 1만키로를 전후하여 엔진오일을 교체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수적인 정비소 방문으로 인하여, 앉은뱅이가 걷게 되는 기적을

체험할 수도 있겠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우연한 기회를 통하기 전에, 제조사를 통하여 결함에 대한 내용을

먼저 전달 받았어야 하며, 저와 같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무언의 작업이 이루어져서는 안되겠지요..

(이 건과 관련하여도 할 말이 있지만, 이것도 일단 보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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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피곤해서 짧게 언급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