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고영규 기자]
12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사무소 주차장에서 부발읍 직원 이모(46) 씨가 시 도시개발과 직원 김모(40) 씨와 다툼을 벌이다 김 씨의 몸을 흉기로 세 차례 찔렀다.
김 씨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이 씨는 "김 씨가 근무 중에 찾아와 '너 때문에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며 "침을 뱉고 주먹으로 때려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천경찰서 수사과는 이천시의 농기계 특혜지원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 왔으며, 지난 3일 이 씨를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김 씨를 소환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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