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골목길 주차구역에..

주차하려고 천천히 후진하던중.,,

후방카메라와 사이드미러를 번갈아 보며

천천히 후진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연석과 간격을 확인하기위해 아예 정지까지 하고

다시 후진하기 시작했죠....

후진기어에 두고,..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하며 매우느리게 후진하던중...

갑자기 후방카메라로 뭔가 희멀건게 쓕 지나가는걸 느껴서

바로 브레이크 밟았고..

다행히 사고는 면했으나..

사과한마디도 없이 그냥가네요.

정말 제정신 아닌것같습니다

야간에

어두운곳에서

무단횡단을

심지어 후진하는 차량의 뒤로 한다니...

너무 화가나서..여자분께 따지러갔습니다

"미쳤어요?"로 말을 시작했더니..

욕했다고 트집잡고 말꼬리붙잡기 시전...

그리고 하는말이 대박...ㅋㅋㅋㅋ

"내가 걸어가는데 그쪽이 걸어가는거보고 일부러 후진한거아니에요! 뺴애액"

"난 후진반경?다 보고서 건넜거든욧?"

하..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부류라서

욕한건 정말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말해봤자 제 입만 아플것같았거든요.

막말로...사고나면 본인손해인거 모르나..

전 보험처리하고..보험료 조금 오르거나 내년에 보험가입 못하는것뿐인데..

다치면 누가 병신되는지... 차밑에 깔리기라도 한다면 본인만 다치지...

참..어이가 없고

잘못한사람이 화를내는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