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5일날
아버지께서 후방추돌로 과실100% 사고를 내셨습니다..
뭐 앞차가 주황불에 갑자기 급정거하는바람에 사고난거긴하지만
어찌되었든 아버지가 잘못한거니 과실100% 인정하고 잘못한거 인정하고
대인 대물 접수까지 다 해드렸는데
오늘 1월22일 대인담당자한테 전화가 와서는 저번주쯤 상대방이 무릎통증을 호소해서
MRI 찍어보니 무릎인대가 파열되었다며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경미한 사고는 아니니 다칠수 있고 그렇다 생각하긴 하지만..
한달이 넘게 지난시점에 갑자기 무릎통증...인대파열 수술까지.. 이게 좀 말이안되는것같아서요
무릎인대파열되면 엄청 아프지 않나요 ? ;; 블박 사진이 다 지워져서 일단 대물담당분께 전화해서
사고사진은 요청해논상태이긴한데 .. 이거 그냥 처리해줘야할까요? 정말 사고때문에 그런거라면 상관없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않아서 여쭈어봅니다 ㅠㅠ
사고당시엔 잘 걸어다니고 말도없다가 한달이 넘게지난시점에 갑자기 아프다하고 MRI찍고 파열에 수술까지했다는게 좀 의아해서요; 정말 사고때문에 그런거라면 상관없지만...시간이 너무지난시점에 그런게 조금 꺼름직하네요 ;
무릎 인대파열되도 걸을 수 있어요.
저도 십자 끊어지고 3주후에 수술했어요.
단순한 통증인줄 알았다가
붓기시작하자 부랴부랴 찍어본듯....
무릎통증 사고초반부터 진료했으면 할말 없을듯요.
사고직후 진료받았는지 물어보세요.
진료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통증이 있어서 mri면 사고와
관련이 있고..
그게 아니고 갑자기 mri라면
한달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는거니깐요.
담당자 말로는 일주일전쯤 무릎통증을 호소해서 MRI를 찍었는데
무릎인대 파열로 나와서 수술을했다 라고만 전해들었네요 ㅠㅠ
아무런증상 없다가 나중에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하기엔 경험상 이상하네요.
(십자인대 파열 직후 자전거타고 다녔어요. 살짝 불편한감이 있긴 하지만 못걷진 않아요.)...
근데 보험처리했으면 보험사에서 알아서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험사도 의심스러우니 조사 다 할듯...이래나저래나 할증비율은 똑같으니 뭐...
인대 파열되도 잘 걷고 다닙니다. 다만...파열 정도에 따라
당장 확인될 수 있고, 시간이 경과 된 뒤 확인 될 수 있어요.
근데 수술까지 정말 심한상태이면 의사들이 대충 직감해서 MRI 합니다.
일단 1개월간의 치료기록이 중요합니다.
전 깁스하고 물리치료를 좀 오래한 편인데, 요즘은 대부분 수술로 처리 하는듯하고요.
1개월뒤 십자인대파열 수술은 보험사한테 잘 알아보라고 해야 됩니다.
이걸 대인 요청한 놈도 대단하고.
이걸 대인처리할려는 봄사 직원은 쌍또라이일듯.
여튼 이건 절대 대인 불가.
계속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호전 되기를 기다리다 못견뎌 이것 저것 검사해서 MRI 까지 간다면
한달 정도 걸리죠.
수술을 해야 완치가 됩니다.
물론 아버님 교통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파악하셔야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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