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작부터 잘 보시면 저 멀리 언덕 위에 김여사 차량이 서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아마 제 블박에 찍히기 한참 전부터
서 있었던 걸로 예상합니다. (이유는 끝까지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김여사의 차량 왼쪽에 잠시? 있던 2대의 차량이
일행을 태웠는지? 정차 후 유턴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정차했던 차량들 자리에 불법 주정차를 하려고 대기 타고 있었던
겁니다) 언덕에 도착할 때까지 안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측에 마을버스도 없고 김여사 차량 앞에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데 계속 제 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좌측에 있는 차량 2대가 한 번에 유턴하지도 못 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기다리고 안 움직입니다. 차 안을 유심히 봐도 헤드레스트 주변으로 머리통이 안 보입니다. 순간 진짜 운전자가 없는 줄 착각했습니다.이 곳이 지하철역 앞, 마을버스정류장이라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고 버스라도 서 있고 정면에서 차가 들어오면 좀 복잡한 곳이긴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경적을 안 울리려고 했으나 처음에 도착했을 때에도 움직일 생각을 안 하고 뭔 오지라퍼인지 불법
주정차에 불법유턴까지 하는 2대의 차량을 다 기다려주면서 뒤에 서 있는 차량은 신경도 안 쓰는게 정말 답답하더군요
방향지시등, 비상등 따위는 개나 줘버렸고요 김여사가 고집부려서 주차하려고 했던 자리에 2대의 차량이 빠지고 흰색 차가
또 와서 주차를 하니 또 망설이다가 결국 흰색 차량 뒤에 가서 주차를 합니다. 저는 옆으로 지나가면서 창문을 열고 김여사를
바라봤습니다. 김여사 저와 눈이 마주치더니 멀뚱멀뚱 아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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