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스티붕 이야기가 나와서 시끌하더니 잠잠해졌네요.

우리나라에선 뉴스에 몇번 오르내리다가,

더 이상은 뉴스에 오르지 않는 '유학생들이 많이 쓰는' 병역 기피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할까 해요.

미국의 매브니(MAVNI)라는 제도인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미군에 이익이 될만한 병력들을 외국인으로 배치하는 제도인데요.

현역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거나, 예비역으로 계약기간동안 계속 복무하는 군인에게,

비자, 영주권 따위 제껴놓고 바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제도에요.

기초군사훈련은 10주, 예비역은 예비역으로써의 1일차부터 시민권 자격이 부여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미국 유학와서 공부좀 하다가, 졸업때 쯤 매브니 예비역으로 신청하면,

바로 미국 국적이 생기고, 대한민국 군대는 안가도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자격요건이 까다로우나,

대부분 유학온 학생들이나 그 나이대 학생들은 충분히 그 자격을 넘고도 남습니다.

그러니, 대한민국 군대를 가지 않는 방법으로 많이들 쓰고 있어요.

게다가 미국에서 취직하기가 많이 어려워졌고,

트럼프정부 들어서면서, 취업비자라던가 영주권 받기가 더 힘들어졌는데 (오바마때도 힘들었는데, 더 힘들어짐)

시민권만 있으면 취업하기가 훨씬 쉽거든요. 게다가 군대까지 가면 미국은 취업시 +@ 고요.

트럼프정부 들어서면서 매브니가 더 힘들어진건 사실이에요. (없애려고 시도도 했는데 실패)

하지만, 아직도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국 군대를 입대하고 있다는거죠.

솔직히 스티븡이나 그들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나라 군대를 입대하거나,

의도적으로 다른나라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람들은, 스티븡에게 대었던 같은 잣대로 대해야지 않을까요?

청원 검색해보니 이런건 없네요.

아마 부잣집 도련님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라 그런지 뉴스도 없구요.

한국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매브니로 입대를 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취업이나 대학원 등 이유로요.

그들에게 손가락질 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추천 눌러주세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뉴스에 오르고, 병무청과 외교부에서 이에대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모두가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있으면서도, 대한민국 국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