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어렵게돈을 모아서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사브 벡터 08년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집이 용인이라 가까운 분당점으로갔습니다.
문의도 할 겸 시승도 할겸 겸사겸사해서 갔었죠
시승차가 없어서 시승은 못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며칠 후 분당 점 딜러분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 차량 구입을 안하셨으면 이 쪽에서 구입을 하는게 어떻겠냐고요
그래서 제가 직장이 대치동이라 이쪽으로 시승차를 보내주십사하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수고스럽게도 이쪽까지 직접 시승차를 몰고 왔더군요
그래서 시승을 마친후 계약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처음 계약시 08년 7월식재고가 있다고 하여 그럼 그걸로 계약하겠다고 했습니다.
2009년 1월 13일에 차를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직장으로 차를 조심스레 몰고와서 이리저리 둘러도 보고
주위분들에게 자랑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더라구요 전 분명 7월식을 달라고 그랬었고
그렇게 믿고 계약을 한거였었죠
그런데 자세히보니 곳곳에 08년 2월 식이라고 써 있었던 겁니다.
더군다나 차에선 '덜덜덜'거리는 잡소리까지 심하게 났었습니다.
정차시엔 옆사람에게 민망할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났었고 주행중 요철을 지날땐
정말이지 황당할 정도로 그 소리가 장난아니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딜러분께 상황을 얘기를 하고 차를 입고 시켰죠
이 소리나는 부분은 의외로 쉽게잡혔습니다.
그리고나서 7월식에 대해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딜러분께서 감수하시고 저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각서까지 쓰셨습니다.
그래서 차를 다시 받아와 맘을 다잡고 애정을 가지고 타려고 차도
지저분하길래 세차를 하였습니다.
세차를 마치고 물기를 제거하는 도 중 제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후드를 열고 물기를 제거하는데 마스킹하고 도색을 한 흔적이 보인겁니다.
이건 비전문가가 보더라도 재도색차량임을 알 수 있을정도로 마무리가 허접하게
그지없이 작업이 되어있더라구요.
문제는 이 뿐이 아닙니다. 조수석 휀다,조수석 앞뒤쪽 도어,그리고 조수석 뒤 휀다까지 칠이
들어간 겁니다. 너무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분당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차량을 반납 하러 가 매장 에 있던 직원 에게 차량에 문제가 있어
재 입고 한다 말을 하고 직원 분이 차량 을 인수 받기위해 차량을 살펴 보고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차량 인수증을 주더군요.
당연히 신차니까...그런데 출고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출고를 했던거죠
PDI(사브측 물류창고)측에 알아보니 어이없게도 재도색이 들어갔다고 인정하더군요
이게 무슨 영문입니까 제가 발견을 못했다면 당연히 그냥 넘어갔겠죠
전 신차라 좋아라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제가 발견을 하고나서 이런사실을 알렸더니 매장측에선 모른다는 입장이더군요
그래서 GM본사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차의 핀넘버를 부고 확인 요청을 하였습니다.
본사측에서도 PDI에서 재도색된 차량임을 인정하였습니다.
당연히 재도색아 되고 그러면 매장쪽으로나 어디고 공문이나 재도색 된 사실을
알리는것이 당연한일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본사직원 왈
"그런 공문이나 보고 상황은 매장이나 본사측으로 알리지 않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미세한 잔기스도 아니고 차량의 절반정도가 재도색이 되었는데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아니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를 합니까라고 물었더니 본사직원 왈
"저희 회사 방침이 그렇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나참 기가 막혀서..
이러고 있는데 분당점에서 딜러분이 찾아왔습니다. 팀장과 합께 말이죠
그러더니 팀장이 하는말이 그냥 차를 인수하라는 겁니다.
재도색된 이차를 말이죠 그러면 18인치 휠을 끼워준다고하더군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니 세상 그 누구가 한두푼도 하는 장난감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영업을 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제가 그러면 09년식 신차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피해보상 명목식으로 말이죠
분당점에선 해지를 하시던가 08년식 7월식으로 대차를 하던지 택하라하던군요
정말 일처리 뭐 같이 하시더군요
아니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겁니까?
소비자로서 정확히 알권리가 있는데 재도색 싹 해서 팔다가 걸리면 그냥 환불이나
대차처리 하는거고 안걸리면 그냥 소비자가 쭈욱타다가 차팔 때 뒤통수 맞는거고...
이 일로 인해 지금 불면증과 업무를 못보는 손실을 겪고있습니다.
본사측과 매장측의 안일한 일처리에 이골이 났습니다.
정말많은 일이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너무 분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써서 제대로 쓴건지 잘모르겠네요
길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차량을 누군가 또 속고 사지 않도록 막기 위하여 차대번호를 공개할 의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