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와이프에게 전화와서 이런게 어딨느냐고 울분을 토하면서 씩씩거리길래 상황을 들어보니..
좀 애매해서 글 올려봅니다.
위치는 부산 황령터널 진입 직전이고
동서고가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밑에서 들어오는 두 차선이 서로 합류되어 황령터널로 들어가는 구간입니다.
통상 워낙 정체가 심한 구간이라서 경찰이 그림과 같이 꼬깔을 세우고
동서고가에서 내려오는 차량들과 밑에서 진입하는 차선 하나를 서로 합류시키는 곳입니다.
와이프는 오늘도 이와같이 되어있었고 서행하면서 동서고가에서 내려오는 차선으로
서행하면서 합류하고 있는데 동서고가에서 내려오는 레이차량이 고속으로 자신을 앞질러 가면서
사이드미러끼리 살짝 충격이 있었나 봅니다. (저는 실제로 못봤지만 일단 실내서 보기엔 괜찮다는 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어이도 없고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벙쪄있었고,
레이차량도 지나간다음 순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고 합니다.
애들 둘 태우고 있어서 일단 사람 다친거 아니니까 진정하고 집에 가라 하고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팩트만 뽑아 놓고 보니
와이프 운전중인 차량이 차선변경 중이었고
그게 실선이었다.
가 되더라구요. 다만
경찰이 세운 꼬깔에 의해서 반드시 합류가 되어야 되는 상황과
와이프는 서행으로 조심스레 들어가는 와중에 레이 차량이 뒤늦게 와서 사이드 미러끼리 충돌이 일어난 점.
이 좀 마음에 걸려서..
이런 상황에 실제 사고가 나는 경우에 과실이 어떤식으로 판정이 될지 궁금합니다.
유일하게 이기는건 상대가 고의로 그랫다는 입증이 될때 입니다.
그 전엔 8 또는 9과실
실선의 의미는 꼬깔 세우면서 없어지는것이고.
미러 부딪침 정도는 그냥 바이 바이 ~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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