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12일된 아이가 온갖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가 5일 걸린다고해서 기다리다,
결과가 단순 열감기 이길 바랬는데
급성신우신염 진단이 나왔습니다.
태어난지 12일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신우신염이라니...
중환자실에 15일 동안 입원했구요
항생제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양쪽팔과 양쪽발에 혈관주사 열한군데를 나눠서 맞았네요
간호사분께서는 더이상 온전한 혈관이 없다고 마지막으로 바늘꼽은 혈관이 부으면
약이로 먹이겠다고 하셨고, 14일차부터 약으로 먹였다고 하셨네요.
면회도 하루 두번 가능했는데 저는 유리벽 없이 처음으로 가까이 본게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네요..
현재 조리원에서는 책임보험에 가입되어있으니 보험처리 해준다고 해서,
이것저것 서류 뽑고 초음파영상CD 보험사에 제출하고
2주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이대로 그냥 계속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겪어보신 분들이나 아님 이런부분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018년7월11일 오전 11시 32분
글 추가 합니다..
무턱대고 아무잘못없는 조리원 탓을 하냐는 댓글이 보여서 추가로 적습니다.
신우신염의 원인은 선천적인것도 있고 여러가지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구요.
대부분 똥기저귀를 항문쪽에서 생식기 방향으로 닦는다던지 똥기저귀를 방치했을때 감염된다고 하셨고
그래도 선천적으로 몸이 안좋아서 걸릴수도있으니
소변역류검사와 복부초음파 등,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했습니다.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구요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 즉 항문쪽에 균이 생식기쪽으로 이동해서 감염된게 명백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은 작은 병원은 아니구요 평촌에 있는 한림대 병원보다 큰 대학병원입니다.
같이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험 처리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기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시길
참고로 급성신우신염은 산후조리원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신우신염 발생 하기도 합니다
추후 지속적으로 재발하실경우
대학병원 비뇨의학과 방문 권해드립니다
지애기 면역력약한거로 보배에 글싸지르고...여론몰이하고..
아무리생각해도 맘충하고 똑같다..
아이도 부모도 고생하겠지만~
불치병도, 난치병도 아니니 넘 걱정 하지 마세요~
제 아들도 몇년전 아기 일 때 요로감염 걸려서~
강동경희대 병원에 일주일 입원 했었죠~
첫 아이라 걱정 많이 되었고~
그로 인해 나름 요로감염의 야매(?) 전문가가 되었었네요~
일단 요로감염(신우신염)과 산후조리원의 인과관계를 찾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ㅠ
똥 기저귀 또는 오줌 기저귀로 인한~
또는 무조건 대변을 잘못 닦아서 걸리는 병도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약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잘 걸리기도 하고~
신장으로 오줌이 역류 하지 말라는 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오줌이 신장으로 역류해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우리 아들 사례, 외부 감염이 아닌~)
원인은 매우 매우 다양하더라구요ㅠㅠㅠ
조리원과의 문제 해결 잘 되시길 바랄께요~
요로감염 자체는 어렵지 않은 병인데~
부작용 발생이 걱정되는 병이니~
일단 현재 치료 받는 병원에서 치료 완치 후~
의료 기록물 가지고 퇴원 하셔서~
국내 영유아 요로감염(신우신염)의 넘버원인~
신촌 세브란스의 한상원 교수님께 진료 접수 하세요~
(접수 해도 몇 달 있어야 진료 볼 수 있을 거에요ㅠㅠㅠ)
저희 아이도 그렇게 진료 보고~
일정 기간 지난 후에~
마지막 검사 후~
(꼬추에 관 삽입해서 하는 검사, 이거 많이 아플 거에요 ㅠㅠㅠ)
수술 필요 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참고로~
제 기억에~
1년 정도 추적 검사 하면 끝나는 부분 이었지~
아이가 클 때까지 몇 년 동안 계속 병원 다녀야 하는 병은 아니랍니다~
PS.
나름 제 아이가 은근 입원해야 하는 병치례(요로감염,폐렴,가와사키)를 많이 해봐서 알아낸 앏은 영유아 의료 지식은~
아이들은 일단 아프면 무조건 열이 납니다.
근데 위 열거한 영유아들이 잘 걸리는 병들의 경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조금 밖어 안 떨어진다는 거죠~
단순 감기, 열감기, 단순 초기 장염 등은~
일단 해열제 먹이면 거의 정상치인 37도 초반까지 열이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다 완치 되는데~
입원해야 하는 병들은~
해열제 먹여도 37도 후반 또는 38도 초반 까지 밖에 안 떨어 지더라구요~
일단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조금 밖에 안 떨어지면~
밑져야 본전이니~
동네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가지 마시고~
바로 대학병원으로~
제가 알게된 얕은 지식 입니다~
한사람 죽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론몰이 할 생각으로 글쓴건 아닙니다.
산후조리원하고 회의실에서 언성도 높아질뻔하고 복수도 생각했다면서요??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으름장놓고 올린곳이
보배아닙니까??
전후관계가 본인이 생각해도 명확치 않으니 업체명올렸다가 역으로 맞을꺼같아서 협박용으로 이리 올린거같은데..(광주맘보고 학습)
똥귀저기 10분 늦게 갈아도 균이 올라갈수 있는 거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보상받으려고 문의한거도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살지마쇼..
애 아픈거로 여러사람 여론몰이해서 업체하나 죽이거나 보상받으려는거 아니요??
여기에 애 아픈건 안타깝지만 사실확인없이 맞장구에 선동되면 맘까페랑 뭐가 다르고 맘충하고 다를게 뭐가 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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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를 맘까페랑 똑같이 쓰는거같고
흘러가는게 똑같아 어의없어 그럽니다.
님께 제가 드릴말이 이것밖엔 없네요
그 의사가 정말 그렇게 말했으면 그 의사에게서 명백한 항문 쪽 세균때문이라는 소견서 하나 받아서 조리원에 보여 주시고 조리원이 책임 안지면 소송 걸면 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그리고 올린글처럼 2주넘게 그냥 무작정기다려도 되는건지 궁금해서 글올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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