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진해 해양공원에서 근무하는 20대 시청 계약직 직원이 1억5천만원이 든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진해시청 해양공원 관리사무소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철용(27)씨.
진해시 명동 해양공원 내 군함 전시관에서 안내 일을 하는 이씨는 7일 오후 3시30분께 해양공원 벤치 위에 놓인 손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1천만원짜리 수표 15장이 들어 있었다.
이씨는 여러 차례 구내방송으로 주인을 찾았지만 실패하자 가방 안에서 신분증과 연락처를 확인했고, 휴대전화로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가방 주인인 사업가 A(61)씨는 서울.경기 쪽으로 가려고 차를 타고 가다가 이씨 연락을 받고는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깨닫고 진해로 돌아와 가방을 찾았다.
사업차 창원을 방문한 A씨는 볼일을 마치고 진해 해양공원을 구경하고 집이 있는 수도권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A씨의 사례금을 정중히 거절한 이씨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007년 2월 부산대 응용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5월 공원에 취직한 이씨는 현재 틈틈이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는 성실한 청년이다. 가방을 발견한 순간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간이 작아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 대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ymkim@yna.co.kr
수표15장... 쓰도박도못항게 돌려줄수박에 ㅋㅋㅋ
진해시 임야.택지.답 등등...소유자보면 90%이상이 부동산투기하는 제일교포나...서울도곡동님들 아니면 경기도분들 ㅋㅋ
수표15장... 쓰도박도못항게 돌려줄수박에 ㅋㅋㅋ
상식적으로 1억5천이 든 가방이 없어졌는데 뭔가 손이 허전하지 않았을깡??
뭔가 좀 ...
칭찬한마디 못할망정~! 저 홍두깨같은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짜리라는데 ㅎㅎ
그리고 개중엔 좋은 기사분이 그냥 찾아주시는분도 계실겁니다